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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방제약제 공급(사진-전주시) |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전주시는 올해 8000만 원을 투입해 전주지역에서 배·사과를 재배하는 206농가(148㏊)에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제약제를 공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배와 사과의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에서 병반이 나타나고, 새순이나 가지가 구부러져 흑색으로 말라 죽는 증상을 보인다. 주로 꿀벌 등 곤충, 비·바람 등 기상환경, 불건전 묘목에 의해 피해가 발생하며,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의무화에 따라 이달 말까지 개화 전 방제를 실시하고, 4월 상순부터 2회에 걸쳐 개화기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오는 4월부터 4회에 걸쳐 배·사과 과원에 대한 수시예찰 활동에 나선다.
배·사과 농가에서는 과수화상병 농가신고제가 의무화됨에 따라 과수화상병 의심주를 발견했을 경우 대표전화(1833-8572)로 신고해야 하며, 시는 접수된 신고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농가에 통보하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7일 배 화상병 방제교육을 통해 농가에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중요성을 알렸다. 이후에도 자체 리플릿을 제작해 농가에 발송하고 배·사과 주산지에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화상병 예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종성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화상병 3회 적기방제를 통한 철저한 사전예방으로 지역 내 과수 안정생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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