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전북 순창군에서 농협조합장 선거를 위해 투표에 나섰던 주민들이 교통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6명 중상, 10명이 부상을 입는 등 총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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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전북 순창군 구림농협 주차장 사고 현장. 전북경찰청 제공 |
8일 전북경찰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전북 순창군 구림면 구림농협 주차장에서 1t 트럭이 투표를 위해 대기하고 있던 보행자들을 들이받아 전주예수병원, 순창의료원으로 각각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부상자 대부분 고령자여서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순창구림농협 직원은 “건물 밖 주차장 쪽에서 소란과 함께 사람들의 비명이 들려 나가보니 트럭이 사람들을 들이받아 노인들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비료를 싣고 나오던 트럭운전자가 운전이 미숙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주민들이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일인 이날 농협에 마련된 투표장을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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