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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 “우리가 낸 세금 어떻게 쓰였을까?” |
그동안 시는 지난 회계연도의 결산 내역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해 왔다. 그러나 2,000여 쪽에 달하는 많은 양과 복잡한 구성, 어려운 전문 회계용어로 시민들이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기존 결산서와는 별도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표현한 20페이지 분량의 소책자「알기 쉬운 정읍시 살림 정보」를 2019년부터 발간해왔다.
이를 토대로 시 재정 운영에 대해 더욱 쉽게 접근하고 시민들의 의견도 반영하기 위해 올해는 찾아가는 결산설명회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찾아가는 결산설명회 시범 대상 지역은 5대 권역(북부권, 동부권, 서부권, 동 지역 2)으로 신태인읍, 칠보면, 고부면, 내장상동, 수성동이다.
신태인읍과 내장상동은 지난 9일과 10일 각각 진행됐으며, 칠보면과 고부면, 수성동은 향후 이통장 회의 개최일에 맞춰 올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결산설명회에서는 총세입액 1조 2,593억원에 대한 결산 총괄 현황과 예산의 흐름, 세입·세출 현황, 알기 쉬운 재무제표, 인근 시군 간 살림살이 비교 등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2020년은 건전한 재정 운영으로 탄탄한 재정 기반을 다지는 해였다”며 “앞으로도 예산회계제도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복지와 농업, 산업 등 중요 분야에서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