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전주시, 휴비스서 ‘찾아가는 중대재해 예방 교육’ 실시 |
전주시는 20일 전주 제1산업단지 내 대표 제조기업인 휴비스 전주공장에서 ‘찾아가는 중대재해 예방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찾아가는 안전교육은 최근 산업 현장에서 중대 산업재해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작업장 내 안전관리 강화 및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제기되면서 구상됐다.
이날 고용부 및 산업안전공단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진행된 교육에서는 휴비스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초청된 강사들은 참석한 근로자들에게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 △최근 산업재해 사례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 대응 방법 등을 중심으로 실제 사례 기반의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시는 교육 전후로 기업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근로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으며, 참석자들 또한 형식적인 교육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는 이날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관내 100인 이상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100인 미만 소규모 기업 근로자도 ‘집합형 안전교육’을 권역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교육이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이후 강화된 사업장 책임 의무에 따라, 지역 제조기업의 법정 의무이행을 지원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대표 사례로 평가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중대재해는 단 한 건의 사고도 용납할 수 없는 문제인 만큼,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근로자들이 모두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산업 현장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