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굿모닝전북신문

고창군, 하천 범람 가정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사회

고창군, 하천 범람 가정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05/29 09:55
200여 명 민관 합동 참여… 실전 같은 주민대피 훈련으로 풍수해 대비 역량 강화

사진 -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고창군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전북 고창군이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실전과 같은 재난 대응 훈련을 펼쳤다.

고창군은 지난 28일,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2020년과 2023년 집중호우로 인해 고창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어, 실질적인 풍수해 대응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사진 -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고창군 제공)
훈련은 집중호우로 신림저수지 인근 갈곡천이 범람하고, 제방 붕괴로 인해 청송마을이 침수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고창소방서, 경찰서, 고창군청 등 6개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마을주민 등 약 200명이 참여해 민관 합동으로 대응 훈련을 벌였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 간 실시간 소통체계를 점검하며, 초기 대응부터 복구까지 전반적인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훈련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대피 지원, 익수자 구조, 실종자 수색, 응급환자 이송 등 실제 재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대응 시나리오가 펼쳐졌다.

또한, 신림면 종합복지관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서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재난안전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자연재해의 위험성을 체감하며, 재난 대비와 안전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새롭게 했다.

사진 - 심덕섭 군수 관계자 격려 (고창군 제공)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군의 재난 대응역량을 한층 강화했다”며 “다가오는 여름철 장마와 태풍 등 각종 풍수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따뜻한 뉴스 행복한 만남 굿모닝 전북신문

저작권자 © 굿모닝전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