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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창터미널, 7월 7일부터 임시터미널서 운영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06/20 15:00
하나로마트 옆 임시터미널로 이전… 농어촌·시외·고속버스 이용객 혼선 주의 당부

사진 - 고창군 임시터미널 이전안내 홍보 포스터(고창군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 관문 역할을 해온 고창 공용버스터미널이 오는 7월 7일부터 임시터미널로 이전해 운영된다. 고창군은 "고창터미널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사업"의 본격 추진에 따라 기존 터미널 부지에서의 철거와 신축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임시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20일 밝혔다.

임시터미널은 고창읍 읍내리 675-2번지, 목화예식장과 농협 하나로마트 사이 부지에 조성된다. 현재 차량 대기 공간을 비롯해 간이 매표소, 임시 대합실 등의 시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7월 초 정식 운영에 앞서 시범 운영도 검토 중이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버스, 고속·시외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 노선이 임시터미널로 이전해 운영될 예정인 만큼 이용객들의 사전 확인이 필수”라며 “이용에 혼선이 없도록 다양한 홍보 수단을 동원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임시터미널 운영과 기존 터미널 철거 '투트랙' 진행
고창군은 임시터미널의 본격 가동과 동시에 기존 고창터미널 부지에 대한 철거 작업도 착수한다. 현재 터미널 매표소 건물의 해체계획서가 작성 중이며, 뒷편 상가에 대한 철거공사도 병행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분진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림막이 설치된다.

특히 해당 부지는 ‘고창터미널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의 핵심지역으로, 철거 후에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및 교통 중심 허브로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군민 혼선 줄이기 위한 전방위 홍보도
고창군은 이번 임시터미널 이전에 따른 군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전 홍보에 나섰다. 군내 농어촌버스 광고 매체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공공디자인팀이 직접 읍·면을 순회하며 임시터미널 이용안내 활동도 전개 중이다.

군 관계자는 “고창읍 중심지의 교통·상업 기능을 강화하는 이번 혁신지구 사업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가 필수적이다”며 “특히 버스 이용객이 집중되는 아침·저녁 시간대의 교통 안내 인력을 추가 배치해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고창의 랜드마크 기대”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고창터미널 혁신지구 사업은 단순한 터미널 이전이나 재건축이 아니라 고창군의 중심기능을 강화하고, 상권과 문화, 교통을 연계한 도시재생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새로운 고창군의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임시터미널 이전 시점에 맞춰 관련 교통 표지판 교체, 버스 앱 및 노선 정보 업데이트도 병행할 계획이다. 터미널 이전과 공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고창군청 홈페이지 및 군청 민원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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