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굿모닝전북신문

김제시 성인문해 거리시화전 “눈물로 쓴 편지”전시..
사회

김제시 성인문해 거리시화전 “눈물로 쓴 편지”전시

기동취재팀 기자 입력 2021/12/08 10:54

↑↑ 김제시청 전경
[굿모닝전북=기동취재팀]김제시가 비문해학습자에게 기초문해교육 등 제2의 학습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되는 `교육부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1 김제시 성인문해 거리시화전이 검산동 여성친화의 거리에서 오는 17일까지 펼쳐진다고 밝혔다.

김제시 성인문해 거리시화전은 늦깍이 한글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문해교육 학습자들의 일상을 담아 배움의 기쁨과 가족과 지인에게 보내는 편지글을 모아서 전시한 것으로 한 글자 한 글귀 모두 삶의 애환과 가족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담은 52점의 손편지글이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안순옥님은 거리시화전 전시에 걸려있는 자신의 편지글을 보면서 ‘매일 전화해 안부를 묻는 큰아들을 생각하며 한 자 한 자 써내려간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하며 ‘글 모르는 애미 만나 맘고생 많이하고 자란 아들에게 꼭 내손으로 편지한통 보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기초적 학습권리를 부여하여 일상생활 능력을 향상시키고 문해교육을 통해 소통과 사회참여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2021년에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은 기관 프로그램 중심의 학습과정에서 탈피, 더많은 학습자를 확보하고 질 높은 문해교육제공을 위하여 초등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수준별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도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인 읍면동 중심의 찾아가는 한글사랑방 운영과 더불어 주민의 기초학력증진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김제시 인재양성과장은 ‘올해엔 성인문해 거리시화전을 문해학습자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글로 구성했다’고 전하며 ‘한 글자 한 글자 배움의 즐거움과 삶의 애환을 담은 가슴속 이야기를 눈물로 풀어놓은 것 같다’고 말하며 성인문해 거리시화전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관람 부탁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전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