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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전북신문

장수군, 축산시설 동절기 피해 예방 만전..
사회

장수군, 축산시설 동절기 피해 예방 만전

기동취재팀 기자 입력 2021/12/09 11:28

↑↑ 장수군, 축산시설 동절기 피해 예방 만전
[굿모닝전북=기동취재팀]장수군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2월, 축사 내 환기 보온 관리와 화재 및 폭설에 대비해 농가에서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춥고 건조한 겨울날씨가 계속돼 전기 사용이 많아짐에 따라 축사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 축사에는 샌드위치 판넬 구조와 볏짚 및 사료, 보온재 등 가연물이 축사 주변에 많이 적재돼 있어 사소한 부주의로도 쉽게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축사 내 화재 예방 요령으로는 우선 화재 초기진화를 위해 소화기, 물통 등을 축사에 배치해야 하며, 소화기는 초기 화재 진압에 매우 효과적이므로 축사에서 잘 보이고 사용하기에 편리한 곳에 두되 햇빛이나 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지속된 추위로 가축들의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겨울철에는 축사 내 적정 온·습도 관리가 중요하다.

폭설 예보가 있을 경우 1주일 정도의 비상 사료나 연료를 비축해둬야 하며 오래되거나 낡은 축사는 폭설에 파손되지 않도록 내부 중간에 지붕 버팀목을 미리 설치해 둬야 안전하다.

장수군은 12월~1월을 ‘축산시설 동절기 피해 예방 집중기간’으로 정해 읍 면에 동절기 한파 피해 예방 요령 및 가축재해보험가입 안내를 마을이장회보, 마을방송 등을 통해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국비와 지방비를 제외한 자부담 보험료만 납부하면 되고, 인근 NH농협손해보험,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보험 등 5개 일반 상해보험사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장수군은 올해 가축 및 축사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가축재해보험지원 사업에 4억 600만원을 투입해 362농가를 가축재해보험에 가입시켰으며, 내년에도 재해로부터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할 계획이다.

박문철 축산과장은 “올 겨울 강한 한파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파 예방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축산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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