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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전북신문

비밀의 호숫가에 국화꽃 만발...가을 힐링 `익산호`..
문화

비밀의 호숫가에 국화꽃 만발...가을 힐링 `익산호`

기동취재팀 기자 입력 2021/10/22 13:44
첫 개방한 신흥저수지에 12만여 국화, 코스모스, 핑크뮬리 만발

↑↑ 비밀의 호숫가에 국화꽃 만발...가을 힐링 `익산호`
[굿모닝전북=굿모닝전북]처음 모습을 드러낸 비밀의 호수, 익산 신흥저수지에 핀 12만여송이의 가을 꽃들이 시민들 마음 속에 힐링을 선사한다.

탁 트인 호수 전망에 핑크뮬리, 코스모스, 국화 등 가을 꽃 정원이 펼쳐져 장관을 이룬 모습은 수변도시, 익산에 새로운 면모다.

시는 신흥근린공원 내 신흥저수지와 조화를 이루며 자연경관을 활용한 행복정원과 가을꽃정원을 조성해 `비대면로 진행되는 천만송이 국화전시` 기간인 다음달 14일까지 공식 개방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에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달래주기 위해 신흥근린공원 내 행복정원과 함께 신흥저수지를 따라 신규 조성된 가을꽃정원에는 초록풍경 수변 코스모스, 국화, 꽃백일홍 등 가을꽃 12만여점이 식재돼 있고 국화 조형물, 각종 포토존 등도 설치돼 있다.

올해는 저수지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를 임시적으로 전면 개방해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익산호인 신흥저수지까지 처음 선보이며 `수변도시, 익산`에 위상을 알린다.

비밀호수, 신흥저수지는 1954년도에 조성되었으며 시민들에게 상수도공급을 위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시민의 생명줄이다. 부지면적 30만2천㎡ 저수면적 15만6천㎡로 총저수량은 100만톤에 이른다.

시는 이처럼 드넓고 소중한 호수의 풍광을 가까이에 만나 볼 수 있도록 신흥저수지 수변에 단절된 구간 없이 둘레짓는 순환형 산책로 2.1km가 조성한 것이다.

이와 함께 약5천740㎡면적에 가을꽃정원을 조성하고 국화를 비롯한 코스모스, 꽃백일홍, 아스타 등 다양한 가을꽃 7만8천여본을 식재해 수변도시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힘내라 대한민국 `태극기` 무늬 화단과 사랑고백과 프로포즈 토피어리, 풍차 목동 염소 사슴 등 동화나라 포토존 등으로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연출했다.

해당 구간은 시민들의 안전과 정수시설 보호를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방 기간에는 안전초소 4곳을 설치하고 요원을 배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산책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 국화전시부터 선보인 신흥근린공원 내 행복정원에는 국화를 비롯해 핑크뮬리, 억새, 가우라 등 4만 여본의 가을꽃들이 피어있다. 태극선, 왕궁리 5층석탑의로 이뤄진 무늬화단과, 다이로움글자 포토존, 하트 쉼터 등이 인기를 끌며 도심 속 여가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신흥저수지와 어우러진 꽃정원 공간을 통해 시민들에게 자연 속에서 국화 꽃 향기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시장은 ˝도심 속 수변공간인 신흥저수지와 시민들과의 새로운 만남 그리고 핑크뮬리, 형형색색 국화를 통해 시민들이 잠시나마 위로받고 가족·연인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신흥저수지의 첫 개방인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주시고 방문객들은 마스크 착용, 2m이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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