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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글로벌문화관 세계의상 경연대회 수상자, 악기 기증

하태웅 기자 ktshtw@hanmail.net 입력 2024/05/03 13:08 수정 2024.05.03 13:11
- 양시넷 씨, 캄보디아 전통악기 '뜨러써르'와 '클로이' 전달

익산글로벌문화관, '양시넷 씨' 캄보디아 전통악기 '뜨러써르'와 '클로이' 전달(사진-익산시)

[굿모닝전북신문=하태웅기자] 익산글로벌문화관은 캄보디아 전통악기 '뜨러써르'와 '클로이'를 기증받았다고 3일 밝혔다.

기증자는 양시넷 씨로 지난달 27일 진행된 제2회 글로벌 세계의상 콘테스트에서 캄보디아 아베리아왑빠토아팀으로 출전해 금상을 받았다.

양시넷 씨는 모국의 문화를 알리고자 대회 종료 후 준비해 온 '뜨러써르'와 '클로이'를 전달했다.

'뜨러써르'는 캄보디아식 해금으로 결혼식, 축제 등에서 주로 연주된다. 2~3줄의 현이 있는 작은 악기로 몸체는 코코넛 열매 껍데기, 접촉면은 송아지나 뱀 가죽으로 만들어졌다. '클로이'는 대나무로 만든 전통악기로 캄보디아식 피리라 할 수 있다.

양시넷 씨는 "모국인 캄보디아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전통악기 기증을 결정했다"며 "캄보디아의 아름다움이 더욱 많이 알려지고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기증품에서 모국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그 마음이 전해지도록 다양한 전시와 교육에 활용해서 문화의 다양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태웅 기자 ktsh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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