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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신항조감도(사진_자료) |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위원장 강병진)가 ‘새만금신항 신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을 위해 본격적인 대시민 서명운동과 홍보활동에 나섰다.
시민연대는 지난 4일부터 3일간 김제시민운동장에서 열림 ‘꽃빛드리 축제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했으며, 축제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번 서명운동은 지난 3월 25일 궐기대회를 통해 시작하였고, 4월 12일까지 김제시민과 출향인을 포함한 총 10만 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명에 참여한 한 시민은 “설명을 듣고보니, 충남과 전남에도 무역항이 3개씩이나 있고, 경상에는 4개가 있는데, 왜 전북은 1개만 고집하여 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이번 기회에 전북에도 2개의 무역항이 생기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서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연대는 지난 4월 2일 전통시장에서 거리 캠페인과 가두 서명운동을 진행하며 새만금신항 신규 지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더욱 확산시켰다.
앞으로도 관내 전통시장, 주요 상권 등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 새만금신항은 4월 중 해양수산부의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이 예정되어 있으며, 김제시는 새만금신항을 독립된 신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군산시는 새만금신항을 군산항의 부속항으로 편입시키려는 주장을 펴고 있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강병진 위원장은 “전북에는 국가관리무역항이 군산항만 존재하는 상황에서 새만금신항의 신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은 전북 발전을 위한 절대적인 과제”이라며 “10만 시민의 열망을 해양수산부에 전달하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연대는 10만 인 서명 달성 후 해양수산부에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며, 새만금신항 신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을 위한 전방위적인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