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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전북신문

떠나는 날, 서거석 전 전북자치도교육감 "입장문" 발표..
교육

떠나는 날, 서거석 전 전북자치도교육감 "입장문" 발표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5/06/30 10:12 수정 2025.06.30 10:25

서거석 전 교육감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지난 26.오전 10시 10분 대법원의 서거석교육감 허위사실유포 혐의 3심에서 "기각" 판결로 교육감직을 상실한 서 교육감의 입장을 발표했다. 

 

[입장문 전문]

진실과 동떨어진 판결에 당황스럽고 유감입니다.

안타깝게도 전북교육을 살리기 위한
대전환의 여정을 여기서 멈추게 됐습니다.

저는 지난 3년간 학력신장, 학생인권과 교권의 조화와 균형,
AI디지털시대에 부응하는 수업혁신,
지자체,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협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왔습니다.

그 결과 취임 이래 2년 연속 최우수교육청에 선정됐고
올해에도 전북교육청은 20개 평가지표 모두를 달성해서
3년 연속 최우수교육청 선정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학에서 총장으로, 교육감으로
오로지 교육입도의 뜻을 품고
쉼없이 치열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그만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쉬라는
하늘의 뜻으로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밖에서 전북교육을 지켜보고 응원하겠습니다.

그동안 성원해 주신 교육가족, 도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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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문 관련 이유야 어디에 있든 도민과 교육계에 교육감직 중도 하차에 따른 사과 한 마디 없았다는 점에서 도민들은 아쉽다는 지적이다.

 

가뜩이나 진보교육감 시절 학력저하로 전북교육이 20년 후퇴했다는 비난들이 많았고, 이어서 부임한 서 전 교육감의 사법재판으로 자존심까지 

상한 입장에서 진솔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학생, 교직원, 도민들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았다는 게 중론이다. 

 

도민들과 교육계는 교육감 권한대행의 비상대책반을 구성, 흔들림없는 도교육청의 운영과 지속적인 교육사업의 진행을 당부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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