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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주 예수병원-캄보디아 IU대학, 의료 협력으로 우정 다져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5/07/15 17:55 수정 2025.07.15 18:00
-캄보디아 센속IU병원장 예수병원 방문…재활의학·의료 인재 양성 협력 확대

예수병원과 캄보디아센속국제대학교병원 간 협력 체결(사진_병원)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전주 예수병원이 캄보디아와의 따뜻한 의료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은 13일부터 사흘간 캄보디아 IU대학 총장이자 산하 센속 국제대학교병원(Sen Sok International University Hospital) 병원장인 사보 오자노(Dr. Sabo Ojano) 박사가 병원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과 상호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예수병원의 역사 깊은 재활의학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의료 시스템이 아직 도입되지 않은 캄보디아 현지에 재활의학을 정착시키기 위한 발판을 다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사보 박사 일행은 우리나라 최초로 재활병동을 개설한 예수병원의 전문성과 헌신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센속IU병원에서도 예수병원의 경험을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소화기 내시경 수련기관으로 손꼽히는 예수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를 견학하며, 다국적 의료진이 함께하는 선진 진단·치료 시스템을 체험했다. 이는 향후 캄보디아 내시경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됐다.

예수병원과 IU대학은 지난해부터 학술 교류와 인재 양성에 힘써왔으며, 지난달에는 캄보디아 의대생과 의료진 10명이 예수병원을 찾아 2주간 연수를 받기도 했다. 이를 통해 의료 전문성과 인적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

이대영 예수병원 국제보건의료본부장은 “이번 방문은 단순한 병원 간의 협력을 넘어, 캄보디아와 대한민국이 의료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우는 소중한 발걸음”이라며 “예수병원은 앞으로도 선교적 가치를 지키며 지속 가능한 국제 의료 협력의 길을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예수병원은 앞으로도 캄보디아 IU대학과 손을 맞잡고, 현지 의료 인력 양성과 보건의료 향상에 이바지하는 뜻깊은 동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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