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호성 전북특별자ㅣ치도교육청예비후보(사진_굿모닝전북신문) |
[성명서] 전쟁을 멈춰라 — 평화와 인권으로 가는 길만이 인류의 미래다
천호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예비후보
지금 세계는 다시 전쟁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 그리고 이에 대한 이란의 반격으로 중동 정세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는 소모전으로 세계를 지치게 만들었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충돌은 수많은 민간인의 생명과 존엄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또 하나의 전쟁이 더해진다면, 그것은 지역 분쟁이 아니라 인류 전체의 재앙이 될 것입니다.
전쟁은 결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전쟁은 갈등을 끝내는 수단이 아니라 갈등을 증식시키는 폭력이며, 증오를 다음 세대로 넘기는 가장 잔혹한 방식입니다. 무력은 순간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코 지속 가능한 평화를 만들지 못합니다. 포탄이 멈춘 자리에는 폐허가 남고, 폐허 위에는 다시 분노가 자랍니다. 전쟁은 끝나도 상처는 끝나지 않습니다.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언제나 힘없는 사람들입니다.
어린이, 청소년, 노인, 장애인, 난민, 가난한 사람들 — 이들은 총을 들지 않았지만 가장 먼저 삶을 빼앗깁니다. 학교가 무너지고 병원이 사라지며, 일상이 파괴됩니다. 아이들은 놀이터 대신 폭격을 기억하며 자라고, 그 기억은 또 다른 갈등의 씨앗이 됩니다. 전쟁은 군인이 아니라 미래를 죽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해야 합니다.
전쟁을 멈추라고.
지금 당장 멈추라고.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대는 끝나야 합니다.
힘의 논리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이 기준이 되는 세계로 가야 합니다.
총과 미사일이 아니라 대화와 협력이 답이라는 것을 교육해야 합니다.
특히 분단의 현실 속에 살아가는 한반도에서 평화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입니다.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배우고,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며, 갈등을 대화로 해결하는 시민을 길러내는 일 — 이것이 교육의 가장 중요한 사명입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평화와 인권의 교육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첫째, 학교 현장에서 평화·인권교육을 체계화해야 합니다.
교과와 체험활동 속에서 갈등 해결과 공감 능력을 배우는 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둘째, 민주공화 시민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국제 분쟁을 균형 있게 이해하고, 혐오와 차별을 넘어서는 비판적 사고를 길러야 합니다.
셋째, 교원 연수와 교육 자료를 대폭 확대해야 합니다.
교사가 세계를 이해해야 학생도 세계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넷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화교육 생태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학교, 시민사회,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평화를 가르쳐야 합니다.
전쟁은 어른들이 시작하지만
그 대가는 아이들이 치릅니다.
교육은 그 미래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입니다.
총성이 아니라 교실이 세상을 바꿉니다.
폭력이 아니라 교육이 역사를 바꿉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강한 무기가 아니라
더 깊은 양심입니다.
전쟁을 멈춰야 합니다.
평화를 선택해야 합니다.
인권을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길은
교육에서 시작됩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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