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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청 |
[굿모닝전북신문=한영희기자] 익산이 대한민국 핸드볼의 중심 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한핸드볼협회 종별선수권대회를 유치하며 2년 연속 핸드볼 종합대회를 개최하는데 성공했다. 초등부터 대학까지 총 82개팀이 참여한 이번 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는 3월 21일(토)부터 29일(일)까지 9일간 익산실내체육관,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 전북제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지난해 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도 익산에서 치러졌다. 더불어 핸드볼 생활체육대회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익산에서 개최가 확정되면서 익산은 명실상부한 핸드볼의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종합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선수들과 팀 관계자는 물론 핸드볼에 관심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익산을 찾게 되면서 익산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렇게 익산시가 핸드볼의 도시로 성장한 배경에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단계별로 핸드볼 팀을 갖추고 있는 환경이 크게 작용했다. 이리송학초등학교, 이리중학교, 전북제일고등학교, 원광대학교로 이어지는 각 단계별 핸드볼 팀은 초등학생 선수부터 성인 대표팀까지 선수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인구 수 감소에 따른 선수 수급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진학 단계별로 핸드볼 명문 팀을 확보하고 있는 환경은 익산이 핸드볼의 도시로 성장하는데 무엇보다 큰 역할을 했다.
핸드볼 클럽 활성화도 익산의 자랑거리다. 익산에 거주하고 있는 대한핸드볼협회 임미경 부회장(88서울올림픽 금메달, 원광대 졸업)은 익산 핸드볼 클럽 활성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하며 핸드볼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김종순 핸드볼클럽 총 감독을 도와 실제로 초등학교에 핸드볼 강사파견, 초등학생 대상 핸드볼 강습회 및 클럽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익산에서 선수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렇게 초등학교에서 엘리트 선수발굴이 이루어지면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까지 익산에서 선수생활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통해 익산의 핸드볼이 선순환하는 생태계가 더욱 견고해진다는 설명이다.
대한핸드볼협회 임미경 부회장은 “과거 올림픽에서 메달을 안겨줬던 핸드볼의 국제경쟁력이 점차 약화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전하며, “핸드볼 클럽 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핸드볼을 접하고 그러한 과정에서 핸드볼에 흥미를 느껴 선수로 전향하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핸드볼협회는 핸드볼 ‘H리그’ 경기를 전라북도에서 유치하기 위한 작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H리그는 서울, 인천, 광명, 청주, 광주, 삼척, 부산에서 경기를 진행하고 있는데, 전라북도에서 경기를 진행하면 지역에 핸드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핸드볼 선수들에게도 대한민국 핸드볼 최고의 무대인 ‘H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꿈을 키워줄 수 있고, 클럽 선수들이 핸드볼 엘리트 선수로 전환하는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2036년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관련해 전북핸드볼협회는 핸드볼의 도시인 익산을 거점으로 핸드볼 전용구장을 구축하는 등 핸드볼의 인프라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북은 물론 대한민국 핸드볼의 발전 가능성을 한 단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북핸드볼협회 김태경 회장은 “전라북도가 핸드볼에 강한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시도에 비해 주목받지 못하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한다”며, “전북이 핸드볼에 특화된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특히 익산이 전국에서 핸드볼하기 가장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영희기자 dudgmlgks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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