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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칼럼]임철언의 금의환향(錦衣還鄕)!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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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칼럼]임철언의 금의환향(錦衣還鄕)! 환영한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6/03/31 14:58 수정 2026.03.31 15:23
-전북특별자치도가 공공기관 이전과 대형 재난 예방에서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
-국가적 식견과 경험, 현장을 아는 냉철한 판단으로 전북의 길을 다시 열어달라는 요청이다

임철언 국장(사진_행안부 자료)

[제천칼럼] 임철언 행안부 자연재난대응국장의 전북 부임은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 그의 재난 대응과 균형발전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북특별자치도가 공공기관 이전과 대형 재난 예방에서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중앙에서 축적된 정책 경험과 위기 대응 능력이 이제 전북이라는 구체적 공간에서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 특히 그가 몸담았던 재난안전 분야는 단순한 행정 영역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국가의 기본 책무다. 그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 전북 도정의 컨트롤타워인 기획실장으로 온다는 점에서 전북자치도에게는 분명한 기회다.

지금 전북은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특별자치도 출범이라는 제도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산업 기반은 취약하고 인구는 줄고 있으며, 무엇보다 ‘안전’에 대한 체계적 대응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농공단지의 노후화, 건설현장의 반복되는 사고,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 사각지대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임철언 기획실장에게 거는 기대는 단순한 행정 운영 능력을 넘어서서. 중앙에서 다져온 국가적 시야로 전북을 다시 설계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싶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반복되는 산업재해와 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체계적 접근이 절실한 실정이다.

 

임철언 기획실장은 균형발전지원국장 시절 부처 간 협업으로 지역활력타운 사업을 주도하며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한 바 있다. 전북 자원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며 그의 정책 기획력을 살려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배경은 전북의 구조적 발전에 실질적 동력을 부여할 것이다.

이처럼 전북이 필요로 하는 것은 ‘사후 대응’이 아니라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 패러다임’이다. 재난안전국장 출신이라는 이력은 바로 이 지점에서 빛을 발할 수 있다. 현장을 아는 정책, 데이터 기반의 위험 관리, 지자체와 기업을 동시에 움직이는 통합적 안전 시스템 구축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예컨대 전북자치도형 산업안전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농촌·소규모 사업장 중심의 맞춤형 안전 기준 정립, 그리고 재난 발생 시 즉각 대응 가능한 광역 단위 컨트롤타워 강화 등은 그의 경험이 곧바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영역이다. 나아가 단순한 규제 강화가 아니라, 안전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하게 만드는 행정 철학의 전환도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기획실장은 단순한 실무 책임자가 아니다. 도정의 방향을 설계하고, 예산의 우선순위를 정하며, 조직을 움직이는 중차대한 자리다. 그런 점에서 신임 임철언 기획조정 실장의 역할은 전북의 미래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와 직결된다. 낙후라는 단어에 머무를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성장과 안전의 모델로 도약할 것인가 갈림길이 될 수 있다. 

전북은 오랫동안 “기회가 부족한 지역”으로 불려왔다. 그러나 이제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지역”으로 변해야 한다. 그 변화의 출발점은 사람이다. 중앙과 지역을 모두 경험한 행정가가 지역으로 돌아와 축적된 역량을 쏟아부을 때 그 자체가 변화의 신호다.

우리 전북 출신 임철언 기획실장의 부임이 단순한 인사 뉴스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그것이 전북 행정의 체질을 바꾸고,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재정립하며, 산업과 삶의 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금의환향(錦衣還鄕)은 과거의 영광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새로운 책임의 시작이다. 전북 도민이 그에게 보내는 기대 역시 축하를 넘어선다. 국가적 식견과 경험, 그리고 현장을 아는 냉철한 판단으로 전북의 길을 다시 열어달라는 요청이다.

이제 공은 그의 손에 쥐어졌다. 그리고 전북은 그가 이끄는 변화의 방향을 주목하고 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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