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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영 전북경찰청장, 도경우회 첫 방문…“도민에게 사랑받는 믿음직한 전북경찰 만들 것”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6/04/22 15:23 수정 2026.04.22 16:32
-슬로건 제시… 경청·행동·실력·인권 중심 치안 강조
-전북도경우회와 현안 논의·화기애애한 소통 이어져

이재영전북청장과 도경우회 기념촬영(사진_굿모닝전북신문)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신임 이재영 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장이 22일 재향전북도경우회(회장 한기만)를 예방해 회원들과 환담을 나누며 본격적인 지역 치안 행보에 나섰다.

 

이 청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부임 일정에 다소 늦어진 것은 경찰청 인터폴 한국지회 유치 업무와 유럽 회의 참석 때문이었다”고 설명하며 양해를 구했고, 특유의 소탈하고 활동적인 모습으로 경우회원들의 환영을 받았다.

 

특히 이 청장은 전북경찰의 새로운 슬로건으로 ‘도민에게 사랑받는 믿음직한 전북경찰’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실천 과제로 ▲경청(敬聽) ▲행동(行動) ▲실력(實力) ▲인권(人權)을 강조했다.

 

그는 “도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민원은 신속한 행동으로 답하며, 전문성과 실력으로 뒷받침하고, 모든 업무를 인권 중심으로 처리할 때 도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의 역할이 확대된 점을 언급하며 “지역경찰과 수사관, 형사 모두 높아진 권한에 걸맞은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찰 스스로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지 않아야 국민 인권을 지키는 진정한 경찰이 될 수 있다”며 청렴과 원칙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북도경우회의 주요 현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장기 근속 후 명예퇴직자나 연구직 전환자 등이 국립묘지 안장 대상에서 제외되는 현행 제도의 불합리성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관련 법률 명칭 개정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며 제도적 위상 정비 필요성을 공유했다.

 

이재영 청장과 간담회(사진_굿모닝전북신문)

간담회에서는 지역 치안과 도시환경 개선에 대한 제안도 이어졌다. 천상덕 자문위원장은 “노후 건물과 구도심 재개발·재건축이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며 정비사업 조합 임원 등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 교육 필요성을 제안했고, 이에 이 청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방홍 수석부회장은 “청장님의 자연스럽고 부담 없는 소통 방식이 인상 깊다”며 “후배 경찰들의 어려운 소식이 들릴 때마다 안타까운데, 지금이야말로 따뜻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행사 도중 한 참석자가 이 청장의 외모가 '차인표'와 닮았다고 말해 좌중에 웃음이 터지는 등 분위기는 시종 화기애애했다.

한기만 도경우회장은 “우리 지역 출신의 젊은 청장이 부임해 매우 든든하고 기쁘다”며 “전북에서 건강하게 소임을 다하고 더 큰 자리로 영전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단체 기념촬영을 끝으로 경찰과 경우회가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전북 치안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자고 뜻을 모으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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