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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안군 ‘농촌왕진버스’ 달린다…의료취약 주민 250여명 찾아가 진료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8/28 15:39
양·한방 진료부터 치과·안과 검진까지 한자리…올해 다섯 번째 운영
권익현 군수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의료복지로 건강한 기본사회 실현”

부안군 농촌 의료 공백 해소 농촌왕진버스 운영 / 부안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부안군은 지난 27일 부안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부안읍·주산면·동진면·백산면 주민을 대상으로 올해 다섯 번째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농촌왕진버스는 병·의원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 주민과 고령 농업인 등을 직접 찾아가 양방·한방 진료를 비롯해 치과와 안과 검진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의료복지 사업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지역의 경우 이동 불편과 교통 여건 등으로 정기적인 진료와 검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적지 않다. 부안군은 이러한 지역 현실을 반영해 관내 농협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주민들이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농촌왕진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문 의료진 참여…주민 맞춤형 진료 ‘호응’

이번 5회차 농촌왕진버스는 남부안농협·계화농협·부안중앙농협·하서농협과 함께 진행한 앞선 네 차례 운영에 이어 마련됐으며, 부안읍·주산면·동진면·백산면 지역 주민 2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는 대한의료봉사회를 비롯해 원광대학교 치과병원, 다비치 안경원 등 3개 전문기관의 의료진과 봉사단이 참여해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세심하게 살폈다.

주민들은 한 자리에서 분야별 진료와 검진을 받을 수 있어 의료기관을 개별적으로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덜었다. 특히 고령 주민을 중심으로 평소 쉽게 이용하기 어려웠던 치과·안과 검진까지 함께 제공되면서 현장에서는 높은 호응이 이어졌다.


부안군 농촌 의료 공백 해소 농촌왕진버스 운영 / 부안군

부안군은 단순한 일회성 진료에 그치지 않고 농촌지역 주민들의 실제 의료 수요를 현장에서 확인해 향후 보건·복지 정책과 연계하는 데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올해 농촌왕진버스는 앞으로 변산면과 위도면 주민을 대상으로 마지막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섬 지역인 위도면까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간 의료 접근성 격차를 줄이는 데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농촌왕진버스는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농촌 주민들에게 가까운 곳에서 진료와 검진 기회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수요를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군민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기본사회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농협과 의료기관, 전문 봉사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농촌지역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현장 중심 건강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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