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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교육지원청, 맞춤형 대입 진학지도 강화..
교육

고창교육지원청, 맞춤형 대입 진학지도 강화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05/26 12:40 수정 2025.05.26 12:51
학생·학부모 중심의 진로·진학 지원으로 공교육 신뢰 제고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사진 - 고창교육지원청 교육장 (한숙경)

전라북도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한숙경)은 지역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대입 정보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진학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대입 진학지도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도교육청 중심의 진학지도 체계를 지역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보다 밀착된 진로·진학 지도를 실현하려는 목적이다.

고창교육지원청은 2025학년도 대입을 대비해 상반기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공교육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중학생 대상 고등학교 홍보부스 운영 ▲교원 대상 대학진학지도 역량강화 연수 ▲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 등이 있다.

중학생 대상 고등학교 홍보부스 운영

지난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린 ‘AIDT와 함께하는 2025 고창 AI+ 미래교실 페스타’에서는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고창북고, 전북인공지능고, 강호항공고가 참여한 이번 부스에서는 각 고등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진로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대학진학지도 교원 역량강화 연수

사진 - 고창교육지원청 제공 (진학담당 교사 역량강화 연수)

사진 - 고창교육지원청 제공 (진학담당 교사 역량강화 연수)

5월 19일에는 고창고등학교 민족교육역사관에서 관내 고등학교 진학담당 교사 50명을 대상으로 연수가 진행됐다. 이날 강연을 맡은 문희태 경기진학지도협회 회장은 ‘2028 대입을 준비하기 위한 단위학교에서의 준비’를 주제로 변화하는 대입제도의 흐름과 학교 현장에서의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학생부종합전형의 변화에 따른 진로·진학지도 전략, 학생 맞춤형 지원 방안 등을 실제 사례를 통해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25 상반기 입시설명회 개최

5월 20일 저녁, 고창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는 학부모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입시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박상용 전주사대부고 교사(학생부종합전형팀장)는 ‘대입전형을 위한 학생부 관리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주요 평가 요소, 자기주도적 활동 및 비교과 영역 관리 방법 등을 소개하고, 실제 사례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최신 대입 동향과 대학별 전형 특징을 파악하고, 자녀의 진학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오는 6월 4일에는 ‘2026 대입환경변화에 따른 수시지원전략’을 주제로 또 한 차례 입시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며, 6월부터 7월까지는 관내 14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농어촌 중3 찾아가는 진로진학 특강’도 실시될 계획이다.

고창교육지원청 한숙경 교육장은 “맞춤형 진학지도 지원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 준비 편의를 높이고 사교육비 절감에도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로·진학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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