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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안군, 전 직원 대상 ‘갑질 예방 교육’ 실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나서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05/27 11:17
공무원 행동강령 중심 교육으로 갑질 관행 차단… 간부 공무원들 솔선수범

사진 - 공직사회 건전성 갑질 예방교육 (부안군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공직사회의 청렴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실천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부안군은 5월 27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행동강령을 통해 보는 갑질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일선 행정 현장에서 공무원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돼 갑질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천 가능한 공직윤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교육은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인 김종호 강사가 맡아 진행했다. 단순한 규정 설명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례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행동을 성찰하고, 적절한 업무 처신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유도했다. 특히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부적절한 지시나 권한 남용, 직장 내 위계에 의한 부당한 관행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도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권 군수는 “공직사회에서 청렴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공직자가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고, 건전한 직장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안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모든 공직자가 공무원 행동강령의 핵심 내용을 숙지하고, 일상적인 업무 속에서도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고, 갑질 없는 건강한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갑질은 개인의 일탈이 아닌 조직 문화의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조직 전반에 청렴 리더십을 정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사회의 신뢰 회복과 함께, 내부 구성원 간 상호 존중과 협력의 문화를 조성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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