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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사시사철 김치특화지구’ 전북 농생명산업지구 최종 선정…조성사업비 50억 확보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06/11 11:04
김치 원료산업·가공업체·연구개발 등 연계한 산업생태계 구축…지역 농업 부가가치 창출 기대

사진 - 고창군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 사업계획(고창군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 김치특화지구, 전북道 농생명산업지구 최종선정…조성사업비 50억 확보

고창군의 ‘사시사철 김치특화지구’가 전북특별자치도의 농생명산업지구로 최종 지정되며, 본격적인 산업 조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고창군은 12일, ‘사시사철 김치특화지구 사업’이 전북특별자치도의 농생명산업지구로 지정됐으며, 지구 조성사업비로 총 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장 실사와 서류 평가를 거쳐 지정된 지구 간의 차별화된 조성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는 약 16ha 규모로, ▲김치원료 공급단지 ▲발효 및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 등 세 개의 핵심 거점을 연계하는 구조다. 고창의 풍부한 농산물을 기반으로 김치산업을 육성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원료 유통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확보된 사업비는 김치 원료산업 기반 조성, 김치 가공업체 육성, 김치 소재 산업 조성 등 기업 육성에 집중 투자된다. 또한 배추 수확 농기계 자동화 성능개선사업, 김치 부산물의 기능성 및 우수성 연구 등도 병행돼 김치 산업의 전방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핵심 거점 역할을 맡은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김치 소재 개발, 원료 우수성 연구, 농가 조직화 및 산업화 등을 주도하며, 김치특화지구의 성공적 안착을 이끌 전망이다.

한편, ‘농생명산업지구’는 전북특별법 제정에 따라 마련된 정책 개념으로, 농생명자원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 연구개발까지 전주기 산업 연계를 통해 전북 농업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김치 산업을 중심으로 생산, 가공, 유통, 문화, 체험이 모두 어우러지는 융복합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지역 농업을 가공 중심 산업으로 전환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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