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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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창군 희망나눔캠페인 우수기관 선정 (고창군 제공) |
고창군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희망2025나눔캠페인’에서 3년 연속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6월 11일 열린 전달식에서 고창군은 지역 주민과 기관, 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대를 통해 총 6억 2,200만원을 모금, 당초 목표였던 3억원의 200% 이상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올리며 전북 내에서 모범적인 지역으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히 금액적인 수치에 그치지 않는다. 고창군은 ‘나눔 문화 확산’이라는 캠페인의 취지에 충실하며, 지역 사회 전체가 하나 되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노력한 결과였다. 캠페인 기간 동안 각 읍·면 단위의 자생조직, 사회단체, 공공기관, 교육기관, 기업체 등 모든 구성원이 동참해 고창군만의 ‘따뜻한 공동체’를 실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 목표액 200% 초과 달성… 6억2천여만 원 모금 성과
고창군은 이번 캠페인에서 당초 설정한 목표액 3억원을 훨씬 웃도는 6억2,200만원을 모금했다. 이는 고창군 전체 인구와 경제적 여건을 고려했을 때 매우 이례적이고 의미 있는 수치로,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뤄낸 결과다. 특히 1인당 모금액과 전년 대비 증가율에서도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아 명실상부한 ‘나눔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전달식에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명규 회장은 “고창군은 매년 꾸준한 참여와 진정성 있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 또한 전 도내 시군 가운데 가장 인상 깊은 성과를 보여주었다”며, “고창군민 모두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 3년 연속 우수 시군 선정… 고창군민의 연대와 따뜻한 나눔의 결실
고창군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으로 ‘희망나눔캠페인’ 우수 시군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단발적인 캠페인 참여가 아닌, 매년 꾸준한 나눔 활동과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호응이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군은 특히 지역 내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도 눈에 띄게 강화되고 있다. 이처럼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구조를 만들고, 나아가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이끌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성과는 고창군민 한 분 한 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3년 연속 우수 시군이라는 값진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고창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주민 중심의 기부 문화 확산… 고창군의 선순환 나눔 모델
고창군은 이번 캠페인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 중심의 기부 문화 확산을 실천하고 있다. ‘고창사랑 나눔 장터’, ‘사랑의 열매 달기 캠페인’,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모금 행사’ 등 연중 다채로운 나눔 행사를 열고 있으며, 특히 각 읍·면 자율적 복지 기금 조성 및 기부 릴레이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나눔 문화는 단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복지정책과 연계되어 실질적인 생활 지원으로 이어진다.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 아동·청소년 장학금, 독거노인 도시락 지원 등 기부금이 구체적인 복지 프로그램에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고창군의 ‘선순환 나눔 구조’는 타 지자체에도 귀감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성금은 철저한 심사를 거쳐 필요한 곳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달된다”며, “군민의 소중한 기부가 헛되지 않도록 더욱 투명한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 함께 만드는 희망, 고창군의 미래
이번 수상은 단순한 수치나 상징적인 표창에 그치지 않는다. 고창군은 이를 계기로 더 많은 군민이 나눔에 관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군은 향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주요 행정 방향으로 설정하고, 공동체 기반의 복지정책 강화, 기부금 투명성 확보, 주민 참여형 나눔 행정 확대 등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복지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고창군의 이 같은 노력이 지속된다면, ‘모두가 함께 행복한 고창’, ‘연대와 나눔의 공동체 고창’이라는 슬로건이 단지 구호에 그치지 않고, 군민 삶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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