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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복분자, 전국에 건강 가치 알렸다..
사회

고창 복분자, 전국에 건강 가치 알렸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06/16 10:19
고창식품산업연구원, KBS ‘2TV 생생정보’ 통해 복분자의 우수한 항산화 효능 집중 조명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사진-KBS생생정보통 방송영상(고창군 제공)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복분자 본격 출하철을 맞아 자랑스러운 지역 특산물인 ‘고창 복분자’의 우수한 건강 기능성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 13일 방영된 KBS ‘2TV 생생정보’를 통해 고창 복분자의 뛰어난 항산화 효능과 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전국 시청자들에게 공개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고창군은 국내 복분자 생산의 중심지로, 토양과 기후 조건이 복분자 재배에 최적화돼 있다. 이 같은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고창 복분자의 기능성 성분 분석과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에 매진해 왔다. 특히 복분자의 건강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 확보를 위해 항산화 성분 분석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며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KBS 방송에서는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현재 개발 중인 복분자 와인과 일반적인 레드와인(포도 와인) 간의 항산화 성분 함량 비교 실험이 공개되었다. 실험 결과, 복분자 와인에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 일반 포도 와인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복분자가 단순한 과일을 넘어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기능성 식품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는 자료로 평가된다.

고창식품산업연구원 관계자는 “복분자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노화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는 심혈관 질환과 같은 대사성 질환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복분자는 단순한 여름철 과일이 아니라, 꾸준한 섭취를 통해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기능성 식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KBS생생정보통 방송영상(고창군 제공)
방송에서는 이외에도 복분자의 건강 기능성과 실용적인 활용법에 대한 내용이 함께 소개됐다. 특히 복분자의 항산화 성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가공 형태로는 복분자 농축액, 복분자 발효식초, 복분자 분말, 복분자 젤리 및 스틱형 건강식품 등이 언급되었으며, 각 제품은 바쁜 현대인의 식습관에 맞춰 손쉽게 복분자의 유효성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다.

또한, 복분자를 꾸준히 섭취함으로써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당뇨병 및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점도 강조되었다.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인체 적용 실험과 분석 연구를 병행하고 있으며, 복분자의 기능성 식품 소재로서의 산업적 확장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식품산업연구원 이사장은 “이번 방송을 계기로 고창 복분자의 과학적 건강 효능이 널리 알려지고, 소비 확대와 새로운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창 복분자를 포함한 지역 농특산물의 기능성을 입증하고,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홍보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복분자를 활용한 가공식품의 고도화, 수출 판로 개척, 온라인 유통 확대 등 복분자의 6차 산업화 전략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고창 복분자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이러한 지역 전략의 중추 기관으로서, 고창 복분자의 산업적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개발과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창 복분자는 이미 수년 전부터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은 기능성 식품으로 알려져 왔으며, 이번 방송을 계기로 그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재조명되며, 기능성 식품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소비자 인식 제고에도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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