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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제362회 제1차 정례회 개회(부안군 의회 제공) |
부안군의회(의장 박병래)는 6월 17일 제362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며, 오는 27일까지 총 11일간의 의사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과 기타 안건 심의를 비롯해 군정질문, 예산 결산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을 다룰 예정으로, 군민의 삶과 밀접한 정책과 예산 집행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정 전반 점검… 민의 반영하는 심도 깊은 회기 운영 예고
이번 정례회는 17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첫날에는 조례안과 기타 안건을 심의하며 회기의 서막을 열었다. 이후 18일과 19일 양일간 군정질문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질의와 정책적 제언이 이어질 예정이며, 군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군정질문은 의원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과 행정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집행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하는 자리로, 정책 수립 과정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부터 26일까지는 2024년도 결산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심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집행된 예산의 타당성과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하며, 불필요한 지출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문제를 지적하고 향후 예산 운용의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7일 제5차 본회의에서는 위원회에서 심사한 각종 안건들을 최종 의결하며, 정례회 일정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병래 의장, “정책의 본질과 방향 재정립하는 기회 삼아야”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군민의 기대와 성원 속에 출범한 제9대 부안군의회가 어느덧 3년차에 접어들었다”며 “그동안 좌고우면하지 않고 현장을 직접 살피며 해법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회고했다. 그는 “남은 1년도 군민의 눈높이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회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정례회와 관련하여 박 의장은 “이번 회기에서는 지난해 예산 집행과 주요 정책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단순한 승인 절차를 넘어 사업의 본질을 점검하며 향후 정책 방향을 재정립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언급하며 “공직자 여러분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 덕분에 큰 피해 없이 넘어갈 수 있었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다가올 장마철에도 군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철저한 대비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주요 안건 및 관심 사항
이번 정례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요 안건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 각종 조례 제·개정안
△ 2024년도 부안군 결산 승인안
△ 2024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 군정질문을 통한 행정 전반의 점검
△ 군민 안전 및 복지 관련 사업의 추진 현황
△ 지역 경제 및 농어업 정책 관련 질의와 개선 방향 제시
특히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심사는 지방정부의 재정 건전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절차로, 예산이 군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부안군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예산 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향후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보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실현에 한걸음 더
부안군의회는 회기 동안 모든 본회의와 일부 상임위원회 회의를 군의회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군민 누구나 회의 과정을 투명하게 지켜보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열린 의회, 참여 의회를 지향하는 노력을 이어간다.
이번 제362회 정례회는 제9대 의회의 중반을 지나 후반기로 접어드는 중요한 시점에 열린 만큼,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의정활동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병래 의장은 “남은 임기 동안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에 집중할 것”이라며, “부안군의회의 주인은 언제나 군민임을 잊지 않고, 현장 중심의 정책 제안과 꼼꼼한 예산 감시를 통해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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