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사진 - 고창식품산업연구원, 김치산업 경쟁력 강화 현장교육(고창군 제공)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고창 김치산업의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에 나섰다. 연구원은 지난 7월 16일, ‘2025년 고창맞춤형 김치소재 6차산업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죽포식당 식객 갓김치공장에서 참여업체 대상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창군의 김치 관련 업체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추진 과제로, 위생관리 시스템(HACCP)에 대한 실질적 이해와 실무 적용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는 고창군 내 김치 관련 중소 제조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HACCP 인증을 획득한 식객 갓김치 공장의 생산 현장을 직접 견학하고, 갓김치 담그기 체험을 통해 제조 공정 전반을 실습하며 김치공장 운영에 필요한 요소를 체계적으로 익혔다.

참석한 업체 관계자는 “실제 가동 중인 HACCP 시스템을 눈으로 확인하고, 김치 제조의 핵심 공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막연했던 공장 설립과 위생관리 절차가 보다 명확해졌다”며 “이런 교육이 정기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덕섭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 이사장(고창군수)은 “이번 현장교육은 고창 김치 제조업체들이 보다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생산 역량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김치산업을 포함한 고창특산물의 6차산업화를 적극 지원해 고창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연계된 실효성 있는 현장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고창 김치산업의 내실 있는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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