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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반장 칼럼]월수입 1천만원 보장 취업의 덫, "죽음의 행렬" 언제까지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5/10/13 11:15 수정 2025.10.13 12:49
- 22년 1건, 23년 17건, 24년 220건, 25년 8월 말 기준 330건 초과
- 이제서야 여론화, 그동안 국가에서 뭐했나 국민들 '경악'
– 결국 이재명 대통령이 나서자 "호떡 집 불난 듯" 불야 불야!

오운석 기자(사진_굿모닝전북신문)

[오반장 칼럼] 월수입 1천만원 보장 취업의 덫, "죽음의 행렬" 언제까지

“한 달만 일하면 1천만~2천만 원 번다.” SNS와 텔레그램을 통해 퍼지는 해외 취업 광고의 유혹에, 수많은 젊은이들이 꿈을 안고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그 끝은 지옥같은 고문과 감금, 죽뿐이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 청년 피살 사건은 단순한 해외 범죄가 아니다. 국가의 경계가 무너진 자리에서, 청년의 꿈이 범죄조직의 손에 짓밟힌 현대판 국제적 인신매매의 끝판왕이다. 이재명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미 25년도에 330며명이 넘어간 피해자 대부분은 “1천만, 2천만이라는 액수에 신경을 마비되는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유인돼 자발적으로 비행기에 탑승했다.

캄보디아의 ‘웬치(園區)’라 불리는 범죄단지로 끌려간 벎은 청춘들은 여권, 휴대전화를 압수당하고 가짜 투자, 보이스피싱, 사기전화 조직의 하수인으로 범죄자로 쓰이다 도망치거나 다른 범죄 조직으로 팔리거나 무자비한 폭력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탈주에 성공한 우리 피해자에 의하면 거부하면 폭력과 전자충격기를 이용한 기절과 전자충격기를 이용한 정신 차림 등 반복되면서 인성까지 말살되어 갔다고 한다.

 

21세기 백주 대명천지에 우리 대한민국 젊은이가 우리 국민 아무도 모르게 그렇게 처참하게 고문을 당하다 결국 견디지 못하고 살해를 당했다니 더욱 가슴이 미어지는 건 범조집단은 캄보디아인 뿐만 아니라 중국인, 한국인으로 이뤄져 있디고 한다. 우리 나라 사람이 우리나라 사람, 청년들을 유인해 꽃같은 젊음을 범죄속으로 몰아 넣고 있었다니  캄보디아 사법당국을 비난할게 아니라 우리들을 비난해야 하고 우리 외교당국, 사법당국, 여야 막론 정치인 등 모두가 벌을 받아야 한다.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등 메콩강 골덴트라이앵글에 2개 나라정도가 합해져, 사악한 안국인이 가담해 벌인 국제적 범죄 조직의 준동으로 하루빨리 발본해야 한다.. 외교부 통계에 의하면 필리핀 등 다른 나라을 제외한 순수 한국인만 올해 300명을 넘었다는 외교부 통계가 있다. 2022년 단 1건이던 납치 신고가 2024년 220건, 2025년 8월까지 이미 330건. 불과 2~3년 사이의 333%라는 폭발적 증가라는 숫자의 폭증이다.

더 충격적인 것은 범죄조직의 교묘함이다. SNS 구인글 뒤에는 현지 브로커와 한국인 조직책이 함께 얽혀 있다. 한국 내에서 대포통장, 불법 송금망을 지원하는 공범까지 얽혀 있어 국내외의 경계가 사라진 상태다. ‘해외에서 벌어진 일’이 아니라, ‘한국 사회가 방조한 일’인 셈이다.

범죄는 글로발, 대응은 오리무중

한국 청년이 해외에서 팔려가고 있는데, 정부의 대응은 여전히 거북이 걸음이다. 외교부는 사건 발생 후에야 대사관을 통해 조사에 나서고, 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인력 부족으로 사후 조치에 머물고 있단다. 법무부의 출입국관리소 역시 “비자 조건 충족” 서류만 보면 무사 통과시켰다.

또한. 국내 체류 외국인 범죄 역시 급증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외국인 범죄자 3만5천여 명, 그중 살인과 강도 등 강력범죄는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범죄의 국제화는 영화 속만의 얘기가 아니다. 이미 우리 곁에서 현실이 된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캄보디아의 범죄조직 소탕도 있지만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선제적 방어 시스템 구축이다.

국가는 아래 사항을 즉시 실행하라

국제 공조수사 전담팀 신설
– 인터폴 및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과 직접 공조 체계 구축
– 한국인 유인, 납치 전담 수사반을 독립적으로 운영

출입국 심사 강화
– 고수익 구인 목적의 단기 비자 발급자 전수조사와  범죄조직 연계 이력 데이터베이스를 인터폴과 실시간 공유해 물샐틈 없는 방어망 구축

해외취업 사기 차단 시스템 구축 및 전담반 운영
– SNS·구인사이트 광고를 사전 모니터링하고, 허위공고 자동 차단 알고리즘 도입
– 외교부 인증을 받지 않은 해외취업 알선업체는 즉시 제재
- 경찰청 등 정부기관 합동 전담반 구성, 운영

 

국내 범죄자 및 외국인 불법체류자 단속 강화
– 외국인 범죄자 조기 추방제 도입
– 강력범죄 외국인에 대해 재입국 영구 금지

우리 사회의 경각심

이 비극은 누군가의 부주의나 실수가 아니다. 국가 경제의 불공정과 불평등에 있다. 취업난이 가장 큰 문제다. ‘열정페이’와 ‘기회의 빈곤’ 속에서, 젊은이들은 어떤 위험에도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구조 속에 놓여 있다. 그들의 절박함을 악용한 범죄 앞에서, “조심하지 그랬니”라고 말하는 건 잔인한 일이다.

당연히, 국가의 역할은 국민이 속지 않게 하는 것이다. 속더라도, 그를 구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 위대한 코리아를 만들어야 하고, 외국인들이 한국인들에게 손끝도 대지 못하게 위엄을 갖추고 끝까지 추적, 검거하는 끈질김을 보여야 한다. 

부끄럽지만 우리 이미 한 청년의 죽음을 목도해야만 했다. 고수익의 미끼에 사로잡힌 청춘을 구하지 못한다면, 다음 피해자는 우리 이웃의 아들, 딸일지도 모른다.

그들을 구해야 할 의무는 국가와 국민 모두, 특히 어른들에게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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