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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칼럼] 책임은 없고, 변명만 남았다 – 김범석의 뒤에 어떤 거대 세력이 있길래?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5/12/30 14:46 수정 2025.12.30 15:02
- 쿠팡 뒤에 어떤 세력이 있는가?
- 한국이 미국 기업을 탄압하고 있다는 피해자 코스프레로 방패막을 세워

쿠팡, 로켓배송(사진_자료 캪춰)

[제천칼럼] 책임은 없고, 변명만 남았다 – 김범석의 뒤에 어떤 거대 세력이 있길래?

또다시 반복됐다. 

 

쿠팡 김범석 의장의 국회 청문회 출석 거부, “바쁘다”는 이유, “유출은 없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 그 와중에 쿠팡은 내부 자료를 훔쳐 달아난 전직 직원의 컴퓨터를 중국 하천에서 발견했고, 신병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목에서 많은 국민들은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다.

도대체 쿠팡 뒤에 있는 어떤 기업이, 어떤 힘을 가졌기에 국경을 넘은 범죄자를 이토록 신속하게 특정하고, 중국 공안의 협조까지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는가. 이것이 단순한 기업의 수사 협조 수준인지, 아니면 거대 자본의 보이지 않는 네트워크가 작동한 결과인지에 대한 의문은 지극히 상식적인 질문이다.

더 큰 문제는 쿠팡과 김범석 의장이 이 모든 사안을 대하는 태도다. 국회는 회피하고, 소비자 앞에서는 최소한의 설명조차 내놓지 않으며, 논란이 커질수록 “문제없다”는 말만 반복한다. 책임은 없고, 설명도 없고, 오직 선전과 방어 논리만 존재한다.

급기야 미국 정치권 일각에서는 한국 정부의 조사와 청문 절차를 두고 “미국 기업에 대한 영업 방해, 탄압”이라는 프레임이 유통되고 있다는 말까지 들린다. 사실이라면 이는 충격적이다. 한국 소비자와 국민 앞에서는 침묵하면서, 해외에서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통해 방패를 세우는 이중적 태도가 아니고 무엇인가.

쿠팡은 더 이상 ‘혁신 스타트업’이 아니다. 

 

수천만 명의 일상과 노동, 데이터, 지역 상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거대 플랫폼 권력이다. 그런 기업의 수장이 국회의 요구를 가볍게 무시하고, 사회적 책임을 개인 일정 뒤에 숨긴다면 이는 단순한 무례를 넘어 민주주의에 대한 경시다.

지금 국민들이 분노하는 지점은 단순히 개인정보 유출 여부가 아니다. 문제는 “우리는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듯한 오만한 태도, 그리고 한국 시장과 한국인을 관리 대상이나 소비 단위 정도로만 여기는 인식이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할 수 있다. 반면에 그 대가로 사회적 책임과 공적 검증을 회피할 권리는 없다. 김범석과 쿠팡이 지금처럼 침묵과 회피, 선전으로 일관한다면, 논란은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한국 소비자의 비난은 더 커질 것이다.

쿠팡 뒤에는 누가 있어 이리도 오만한가? 그리고 김범석은 누구 앞에서 책임지는 존재인가. 어느 일간지에 답이 나와 있었다. 김범석은 쿠팡inc. 이사들과 주주들만이 무서워다고 나와 있었다. 이사들 대부분이 미국인으로 그들의 사고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한다고 한다. 

한국 소비자 문화와 동떨어진 문제 해결 방식과 의식이 변화하지 않은 한 더이상 한국 소비자에게 쿠팡은 ‘편리한 플랫폼’이 아니다. 한국 사회를 오시하는 상업 권력으로 기억될 뿐이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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