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굿모닝전북신문

고창군 신활력경제정책관-정읍시 신태인읍, 고향사랑 상호기..
사회

고창군 신활력경제정책관-정읍시 신태인읍, 고향사랑 상호기부로 지역상생 맞손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3/27 10:26
답례품 연계해 농특산물 홍보 효과 기대…지속 가능한 교류협력으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

고창군 신활력경제정책관, 고향사랑기부 / 고창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 신활력경제정책관이 정읍시 신태인읍과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추진하며 지역 간 상생협력의 물꼬를 텄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교류와 협력을 제도적으로 넓히는 움직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특산물 소비 촉진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겨냥한 실천 행보라는 평가다.

고창군 신활력경제정책관(과장 황민안)이 정읍시 신태인읍과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추진하며 지역 간 상생협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상호기부는 지역 간 단순한 우호 교류에 머물지 않고,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방소멸 우려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공통 과제를 안고 있는 기초지방정부가 고향사랑기부제를 매개로 상생의 접점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현장에서는 이번 상호기부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온기를 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읽힌다. 참여자들은 각 지역에 기부한 뒤 해당 지자체의 우수 농특산물을 답례품으로 받게 된다. 이 구조는 기부의 선순환을 넘어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 특산품 홍보, 소비 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 효과가 분명하다.

특히 고창군과 정읍시 신태인읍의 이번 협력은 행정의 형식적 교류를 넘어 생활경제와 직결되는 접점을 만들었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부금은 지방재정 확충에 보탬이 되고, 답례품은 지역 생산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이를 계기로 양 지역 간 추가 교류사업까지 확장될 가능성도 열어뒀다. 작은 참여가 지역사회 전체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 셈이다.

황민안 고창군 신활력경제정책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이번 상호기부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실제로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정부 간 연대의 폭을 넓히는 정책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적 교류와 행정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간 신뢰를 쌓고, 이를 경제협력과 특산물 소비, 공동사업 발굴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 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지방재정 확충은 물론, 지역 간 균형발전과 농어촌 경제 회복을 뒷받침하는 대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창군 신활력경제정책관과 정읍시 신태인읍의 이번 상호기부는 규모보다 방향성이 더 분명한 사례다. 지역이 지역을 응원하고, 기부가 소비와 홍보로 이어지며, 교류가 다시 지역 활력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어서다. 지역을 살리는 해법은 거창한 구호보다 이런 실천에서 시작된다. 고창군의 이번 행보는 그 점을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보여줬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AI 시대를 선도하는 굿모닝 전북신문

저작권자 © 굿모닝전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