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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농번기 농기계임대사업소 토요일 확대 운영…적기 영농 지원 강화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3/30 11:31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토요일 정상 근무·임대료 50% 감면 연장
모내기·양파·마늘 수확철 맞춤 지원으로 농가 인력난·경영비 부담 덜어

부안군, 농번기 농기계임대사업소 확대 운영 / 부안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을 확대하며 농가 지원에 속도를 낸다. 모내기와 양파·마늘 수확이 집중되는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토요일에도 임대사업소를 정상 운영해 농업인의 기계 이용 불편을 줄이고, 올해 말까지 임대료 50% 감면 정책도 이어가며 농번기 현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농업인 편의 제고와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 토요일 근무를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모내기와 양파·마늘 수확 등 주요 농작업이 한꺼번에 몰리는 시기에 맞춘 현장 대응 성격이 짙다. 평일에 농기계를 빌리기 어려운 농업인들이 휴일에도 차질 없이 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넓힌 것이다.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계절성 인력난이 겹친 현실에서 시기별 기계 활용도를 끌어올려 적기 영농을 뒷받침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토요일 운영은 상서면에 위치한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에서 이뤄진다. 본소는 46종 366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운영 시간은 평일과 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부안군은 농번기 장비 수요가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해 임대 공백을 줄이고, 농가가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장비를 제때 확보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현장에서는 농기계 적기 투입이 곧 생산성과 직결된다. 모내기 시기를 놓치면 한 해 농사의 흐름이 흔들릴 수 있고, 양파와 마늘 수확 역시 작업 시기를 맞추지 못하면 품질과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이번 토요일 확대 운영은 단순한 행정 편의 제공을 넘어, 실제 영농 현장의 숨통을 틔우는 실무형 지원책으로 평가된다.


부안군, 농번기 농기계임대사업소 확대 운영 / 부안군

부안군은 여기에 더해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정책을 올해 2026년 12월 말까지 연장 운영하면서, 기계 이용에 따른 비용 부담을 낮추고 있다. 비료값과 인건비, 유류비 등 영농비 상승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임대료 감면은 농가 입장에서 체감도가 큰 지원책이다. 농기계 구입이 쉽지 않은 중소농가나 고령 농업인에게는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임대사업소의 토요일 확대 운영과 임대료 감면 연장이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농기계 이용 시에는 반드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사전에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문의 및 예약은 부안군 농기계임대사업소(063-580-3981~3)에서 가능하며, 임대 가능한 농기계 목록과 세부 정보는 부안군 농기계임대사업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번기 행정은 속도보다 타이밍이 중요하다. 필요한 때 문을 열고, 필요한 장비를 제때 빌려주는 일이야말로 현장 농업인이 가장 절실하게 체감하는 지원이다. 부안군의 이번 조치가 바쁜 들녘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 버팀목이 될지 주목된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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