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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중동 사태 대응해 수소하우스 족욕장 한시 중단..
사회

부안군, 중동 사태 대응해 수소하우스 족욕장 한시 중단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3/30 11:55
범국가적 에너지 절약 기조 동참… 북카페·수소에너지 홍보관은 정상 운영

부안군, 중동 사태 대응 수소하우스 족욕장 한시적 운행 중단 / 부안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이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범국가적 에너지 절약 시책에 발맞춰 수소하우스 내 연료전지 온수 족욕장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다만 군민 이용이 많은 북카페와 수소에너지 홍보관 등 전시·휴게 공간은 정상 운영해 공공의 에너지 절감과 주민 편의를 함께 챙기겠다는 방침이다.

부안군이 에너지 절감 실천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군은 옛 부안군수 관사인 부안읍 남문안길 5-3에 조성된 수소하우스 내 연료전지 온수 족욕장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중동 사태로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정부와 공공부문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에너지 절약 기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결정이다. 특히 건물용 연료전지 가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과 온수를 활용해 운영하던 족욕장 시설을 잠정 멈춤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공공기관으로서 에너지 절감 실천의 메시지를 분명히 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현장 운영은 일부 조정되지만 수소하우스 전체 기능이 멈추는 것은 아니다. 군은 족욕장만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북카페와 수소에너지 홍보관 등 주요 공간은 차질 없이 정상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소하우스를 찾는 군민과 방문객들은 기존처럼 전시와 휴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수소하우스는 북카페와 수소에너지 홍보관, 연료전지 온수 족욕장을 함께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부안군이 청정에너지 선도 도시 이미지를 군민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다. 단순한 전시 시설을 넘어 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미래산업의 방향성을 일상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상징성도 적지 않다.

이번 한시 중단 조치는 보여주기식 행정보다 실질적 절감에 방점을 찍은 대응으로 평가된다.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공공이 먼저 허리띠를 졸라매고, 꼭 필요한 기능은 유지하면서 선택적 운영 조정에 나선 점은 군민들에게도 분명한 메시지를 던진다. 불필요한 소비는 줄이되 주민 서비스의 핵심은 지키겠다는 행정의 균형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수소하우스 내 북카페와 홍보관은 정상 운영하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방문해 청정에너지 선도 도시 부안의 미래를 경험하고 편안한 휴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동 정세 불안이 지역 현장의 에너지 운영 방식까지 바꾸고 있는 가운데, 부안군의 이번 조치는 공공부문의 책임 있는 대응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군민 불편은 최소화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는 높이겠다는 부안군의 선택이 현장 행정의 실효성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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