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굿모닝전북신문

고창군, 어린이집 원생과 함께 고창그린마루 맥문동 식재…..
사회

고창군, 어린이집 원생과 함께 고창그린마루 맥문동 식재…환경체험교육 본격화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3/31 12:54
고창그린마루 경관 개선과 생태 감수성 교육 ‘두 마리 토끼’
연내 6차례 생태환경 프로그램 운영…“아이들이 자연의 가치를 배우는 현장”

고창그린마루 맥문동 식재 / 고창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이 지역 어린이들과 손을 맞잡고 녹색 공간 조성에 나섰다. 고창그린마루 일원에서 열린 맥문동 식재 환경체험교육은 단순한 나무심기 행사를 넘어,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만지고 배우며 환경보전의 가치를 몸으로 익히는 살아있는 생태교육의 장이 됐다.

고창군이 지난 30일 고창그린마루 일원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생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맥문동 식재 환경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고창그린마루 경관 조성과 녹지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맥문동 식재 사업에 지역 아동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어린이들의 호기심 어린 눈빛과 분주한 손길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맥문동의 식재 방법과 식물의 특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직접 흙을 만지고 모종을 심어보며 자연과 가까이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체험 위주의 교육이 이뤄지면서 아이들은 단순히 식물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식재 과정 전반을 몸소 익히며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체감했다.

맥문동은 여름철 보랏빛 꽃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다년생 식물로, 경관 개선 효과가 뛰어난 데다 토양 유실 방지와 녹지환경 조성에도 도움을 주는 식물로 평가받는다. 군은 이번 식재를 통해 고창그린마루 일대의 녹지 품질을 한층 끌어올리고, 방문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녹지 조성과 환경교육을 결합한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아이들이 직접 식물을 심고 돌보는 과정을 통해 자연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한편, 지역 공간에 대한 이해와 공동체 의식까지 함께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현장 체험으로 배우는 생태 감수성

식재 행사 이후에는 소생태공원에서 생태자원을 관찰하는 환경체험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현장에 참여한 아동들은 식재 활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주변 생태환경을 살펴보며 자연의 다양성과 생명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런 체험이 어린 시절부터 환경보전 의식을 심어주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창군은 올해 모두 6차례에 걸쳐 다양한 생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동과 주민들에게 자연 친화적 체험 기회를 넓히고, 고창 지역의 생태적 가치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생활밀착형 환경교육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다.

이관수 고창군 환경위생과장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녹지환경 조성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배우는 교실이었고, 고창군에는 미래 세대와 함께 만드는 녹색 행정의 현장이었다. 작은 손으로 심은 맥문동 한 포기, 한 포기가 앞으로 고창그린마루의 풍경을 바꾸고 지역의 환경 인식을 키우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AI 시대를 선도하는 굿모닝 전북신문

저작권자 © 굿모닝전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