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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부안예술회관, 코믹 뮤지컬 ‘넌센스’ 24일 공연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4/02 11:12
오후 7시 30분 무대…16일부터 예매 시작, 온 가족 함께 즐기는 국민 뮤지컬

부안예술회관, 코믹 뮤지컬 ‘넌센스’ 24일 공연 / 부안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이 오는 24일 부안예술회관에서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 뮤지컬 ‘넌센스’를 선보인다. 세계적으로 검증된 흥행작을 통해 군민들에게 웃음과 활력을 전하고,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부안군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코믹 뮤지컬 ‘넌센스(Nunsense)’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넌센스’는 미국 극작가 댄 고긴이 대본과 음악을 직접 만든 작품으로, 1985년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체리 레인 시어터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코미디 뮤지컬이다. 국내에서도 오랜 기간 관객의 호응을 얻으며 ‘국민 뮤지컬’로 불릴 만큼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작품이다.

이번 공연의 강점은 독특한 설정과 경쾌한 전개에 있다. 무대에는 5명의 배우가 모두 수녀로 등장한다. 이들은 유쾌한 코미디와 재치 있는 음악, 개성 강한 캐릭터를 앞세워 객석과 호흡하며 웃음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익숙한 듯 낯선 설정, 빠른 장면 전환,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어우러지며 공연장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의 줄거리는 황당하면서도 기발하다. 뉴저지 호보켄의 성 헬렌 학교에서 요리사 줄리아 수녀가 만든 야채 수프를 먹고 52명의 수녀들이 식중독으로 세상을 떠나는 사건이 벌어진다. 이후 살아남은 5명의 수녀들이 장례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직접 공연을 준비하면서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연이어 펼쳐진다. 비극적 사건을 출발점으로 삼았지만, 작품은 이를 무겁게 끌고 가지 않고 특유의 풍자와 반전, 음악적 재미로 풀어내며 관객에게 웃음과 해방감을 안긴다.

부안군은 이번 공연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족형 무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고, 친숙한 음악과 대중성 있는 스토리, 코믹한 연출이 결합돼 공연장을 찾는 군민들에게 편안한 문화 체험의 시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일상에 지친 군민들에게는 잠시 숨을 고르며 함께 웃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람료는 5,000원이다. 좌석 예매는 오는 16일부터 현장 발권과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된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 문화예술 담당 부서 전화(063-580-3930)로 문의하면 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유쾌한 웃음과 흥겨운 음악으로 군민들에게 즐거운 문화 체험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넌센스’ 공연은 단순한 무대 행사를 넘어 지역 공공문화시설이 군민 삶 가까이에서 문화 복지를 실현하는 현장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부안예술회관이 4월의 봄밤, 웃음과 음악이 살아 숨 쉬는 무대로 군민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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