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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창 꽃정원 페스타 성료…4월 중순 튤립 절정 앞두고 봄 관광 기대감 고조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4/07 10:58
벚꽃축제 연계 체험행사 호응…상시 개방 속 5월까지 봄꽃 물결 이어질 전망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이 벚꽃축제와 연계해 선보인 ‘고창 꽃정원 페스타’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봄꽃이 어우러진 정원 경관과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은 가운데, 오는 4월 중순 튤립 만개 시기를 앞두고 고창 꽃정원이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봄 관광 명소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고창 꽃정원 페스타 / 고창군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벚꽃축제와 함께하는 고창 꽃정원 페스타’는 벚꽃축제 기간과 보조를 맞춰 꽃정원 홍보 효과를 높이고, 지역 관광 수요를 현장 체류형으로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한 전시성 행사를 넘어 꽃정원 방문 자체를 하나의 체험 콘텐츠로 만들겠다는 전략이 현장에서 통했다는 평가다.

행사 기간 꽃정원에는 튤립과 히야신스, 비올라, 크로커스, 팬지 등 다양한 봄꽃이 조화를 이루며 화사한 봄 풍경을 연출했다. 정원을 찾은 방문객들은 꽃길을 따라 산책하고 사진을 남기며 한낮의 봄기운을 온전히 즐겼다. 곳곳에서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꽃 앞에서 추억을 담는 장면이 이어졌다. 봄의 색감이 정원 전체를 채우면서 현장 분위기는 한층 생동감 있게 살아났다.

고창 꽃정원 페스타 / 고창군

군은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0여 종의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튤립 압화 체험을 비롯해 펫 뷰티살롱, 커피 정거장, 가드닝 클래스, 천연 향수 만들기, 편백팔찌 만들기, 코디얼 만들기, 폴라로이드 사진관, 페이스 페인팅, 구절초 씨앗 폭탄 만들기 등이 마련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이 이뤄졌다. 정적인 정원 감상에 손으로 직접 만들고 즐기는 요소를 더해 현장 반응을 끌어올린 점이 눈에 띄었다.

특히 벚꽃축제와 연계한 스탬프투어 운영은 방문 동선을 확장하는 데 효과를 냈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꽃정원까지 이동하도록 유도하면서 지역 내 관광 분산과 연계 소비를 동시에 겨냥한 운영이 가능했다. 축제와 정원을 따로 떼어내지 않고 하나의 관광 흐름으로 묶어낸 기획력이 현장 경쟁력을 높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고창 꽃정원 페스타 / 고창군

방문객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꽃정원 경관이 잘 조성돼 있어 걷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사진 촬영과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짧은 행사 기간이었지만, 꽃정원이 단순한 계절성 공간이 아니라 다시 찾고 싶은 생활형 관광 자원으로 가능성을 입증한 셈이다.

행사는 마무리됐지만 꽃정원의 봄은 이제부터가 본격적이다. 고창 꽃정원은 오는 4월 10일 전후 튤립이 절정을 이루고, 이후 5월까지 다양한 봄꽃이 순차적으로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봄꽃이 가장 짙게 피어나는 시점과 맞물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상춘객 유입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희경 고창군 도시디자인과장은 “이번 꽃정원 행사를 통해 고창의 아름다운 경관과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었다”며 “튤립 만개 시기에 맞춰 더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창 꽃정원은 고창읍 노동리 35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상시 개방된다. 별도의 행사 기간이 아니더라도 방문객들은 만개한 봄꽃 경관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축제의 열기가 지나간 자리에서 꽃정원은 다시 일상 속 쉼표가 되고 있다. 봄을 가장 가까이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그 중심에 고창 꽃정원이 서 있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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