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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노인복지관, 돌봄 어르신 40명과 석정온천지구 ‘벚꽃 나들이’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4/07 11:12
주거인프라연계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봄맞이 문화활동 진행…체험·공연·먹거리 함께 즐기며 지역사회 교류 확대

노인복지관 주거인프라연계 돌봄 봄나들이 / 고창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노인복지관이 주거인프라연계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들과 함께 고창 석정온천지구 일원에서 봄나들이를 진행하며, 주거 지원을 넘어 정서 돌봄과 지역사회 연결까지 아우르는 통합복지 실천에 나섰다. 벚꽃이 절정을 이룬 축제 현장에서 어르신들은 체험과 공연, 주민 교류를 함께 누리며 일상에 활력을 더했다.

고창군노인복지관(관장 도형 스님)은 지난 3일 고창 석정온천지구 일원에서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인 ‘주거인프라연계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40명과 함께 ‘벚꽃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봄철을 맞아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지역사회와의 자연스러운 소통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관은 단순한 외부 활동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권 안에서 계절의 변화를 체감하고 이웃과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고창 석정온천지구 일원에서 열린 축제 현장을 찾아 만개한 벚꽃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축제장 곳곳에는 웃음소리가 이어졌고, 어르신들은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꽃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축제장 내 벚꽃 체험존과 각종 체험부스는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만들기 활동과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안겼고, 먹거리존과 공연장에서는 현장의 활기를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이 이어졌다. 지역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축제를 함께 즐긴 점도 이번 나들이의 의미를 더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꽃도 보고 체험도 하니 봄기운처럼 내 마음이 환해졌다”며 “이웃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어 더욱 즐거웠다”고 입을 모았다. 짧은 소감 속에는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일상 속에서 다시 활력을 얻은 현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도형 스님은 “어르신들이 따뜻한 봄날을 맞아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주거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활력을 얻으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노인복지관이 수행 중인 주거인프라연계돌봄서비스사업은 2025년 6월부터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국 4개 수행기관 가운데 하나로 참여하고 있는 복지관은 고령자 복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생활지원, 안전관리, 건강관리, 정서지원 등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벚꽃 나들이는 이 사업이 지향하는 복지의 방향을 현장에서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머무는 공간을 제공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관계를 맺고 계절을 함께 느끼며 삶의 활력을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고창군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생활밀착형 돌봄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 내 선도적 주거복지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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