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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자원봉사센터, 진서면 이동빨래방 ‘뽀송이’ 운영 / 부안군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자원봉사센터가 진서면에서 이동빨래방 ‘뽀송이’를 운영하며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생활불편 해소에 나섰다. 세탁이 쉽지 않은 이불과 대형 빨래감을 직접 수거해 세탁과 건조를 마친 뒤 다시 전달하는 현장밀착형 복지서비스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사회 돌봄의 온기를 더하고 있다.
부안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일 진서면 일원에서 이동빨래방 ‘뽀송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동빨래방 ‘뽀송이’는 관내 홀몸어르신과 저소득층 가구, 경로당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빨래감을 직접 수거한 뒤 세탁과 건조를 거쳐 다시 전달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세탁 지원을 넘어, 일상 속에서 가장 기본적이지만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생활불편을 덜어주는 실질적 복지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 사업은 부피가 크고 무거운 이불이나 겨울 침구류처럼 가정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세탁물을 현장에서 바로 해결해 준다는 점에서 이용자 만족도가 높다. 몸이 불편하거나 세탁시설 이용이 여의치 않은 어르신들에게는 한 번의 빨래 지원이 단순한 편의를 넘어 건강과 위생, 정서적 안정까지 아우르는 생활복지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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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자원봉사센터, 진서면 이동빨래방 ‘뽀송이’ 운영 / 부안군 |
이날 진서면에서 진행된 ‘뽀송이’ 운영 현장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분주하게 이어졌다. 수거된 빨래감은 세탁과 건조 과정을 거쳐 정리된 상태로 각 가정과 시설에 전달됐다. 현장에서는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봉사자들의 세심한 손길이 더해졌고, 지역사회가 함께 이웃의 삶을 보듬는 따뜻한 풍경이 펼쳐졌다.
서비스를 제공받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어르신은 “부피가 크고 무거워서 집에서 세탁하기 힘든 빨래를 가까운 곳에서 건조까지 해줘 너무 고맙다”며 “주민들에게도 호응이 자자하다”고 말했다. 짧은 말이었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복지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이처럼 이동빨래방 사업은 행정이 놓치기 쉬운 생활현장의 사각지점을 자원봉사와 연계해 메우는 데 강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지역에서는 세탁, 청소, 식사 준비 같은 일상서비스 지원이 곧 삶의 질과 직결된다. 그런 점에서 ‘뽀송이’는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주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생활복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김연태 진서면장은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렇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관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봉사를 실천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의 복지 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안군자원봉사센터의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가 가진 연대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행정의 지원과 자원봉사자의 참여, 주민의 신뢰가 맞물릴 때 복지는 제도에 머무르지 않고 생활 속에서 작동한다. 무엇보다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 가장 필요한 방식으로 다가섰다는 점에서 이번 진서면 이동빨래방 운영은 의미를 더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촘촘한 생활복지망 구축에 힘쓰는 가운데, 현장 중심의 봉사활동이 복지체감도를 높이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동빨래방 ‘뽀송이’가 일회성 지원을 넘어 취약계층의 위생환경 개선과 정서적 돌봄까지 아우르는 대표 복지서비스로 더욱 확산될지 주목된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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