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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_고창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 / 고창군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이 민선8기 공약이행 평가에서 4회 연속 우수(A) 등급을 받으며 약속을 실천하는 행정의 저력을 다시 입증했다. 주민 체감형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행정의 연속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이번 평가는 단순한 성적표를 넘어 군정 운영의 방향성과 실행력을 확인한 결과로 읽힌다.
고창군이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6년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공약이행도, 2025년 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다. 고창군은 총점 85점 이상을 기록하며 우수(A) 등급을 받았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실시된 네 차례 공약평가에서 모두 우수등급을 유지했다는 점이다. 한 번의 수상이 아닌 연속성과 안정성을 입증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공약은 선언으로 끝나기 쉽고, 평가는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고창군은 약속을 사업으로 연결하고, 사업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구체화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민선8기 고창군은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넘치는 고창’을 군정 비전으로 80개 공약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완료됐거나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인 사업은 65건, 정상 추진 중인 사업은 15건으로 전체 이행률은 91%에 이른다. 수치만 놓고 봐도 공약이 단순 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행정 집행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창군은 공약 이행의 내실을 높이기 위해 점검 체계를 꾸준히 가동해 왔다. 군수 주재 분기별 추진상황 보고회, 연 2회 공약이행평가단 점검회의, 매니페스토 실천특강 등을 통해 이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보완해 왔다. 보여주기식 실적이 아니라, 주민과 행정이 함께 공약의 완성도를 높여온 구조가 이번 평가의 배경으로 작용한 셈이다.
현장에서 체감도가 높은 정책들도 이번 성과를 뒷받침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은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대응하는 대표 사업으로 자리잡았고, 어르신 3대 보건의료정책은 고령층의 생활 안전망을 두텁게 하는 데 집중해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소상공인 융자지원 확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비 지원 확대 등은 경기 침체와 기후 리스크에 직면한 군민들의 현실을 정면으로 겨냥한 정책으로 평가된다.
이들 사업은 대외 평가에서도 이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은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공약)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어르신 보건의료정책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창군의 공약이 단지 계획서 안에 머물지 않고, 전국 단위에서도 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결과는 공직자와 30명의 군민들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이 함께 노력해 공약의 완성도를 높인 결과”라며 “단순히 공약사업 완료에 그치지 않고, 80개의 공약이 고창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4회 연속 우수(A) 등급은 고창군 행정이 약속의 무게를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공약은 선거 때의 언어가 아니라 임기 내내 검증받는 책임의 목록이다. 고창군이 남은 임기 동안에도 현재의 이행력을 유지하며 군민 삶의 변화를 끝까지 완성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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