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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안군, 제17기 귀농·귀촌 기초영농 기술교육 수료…“안정 정착의 첫걸음”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4/15 13:32
22회·100시간 장기과정 마무리…예비귀농인·신규농업인 32명 수료
정책 안내부터 재배기술·농기계·직거래 전략까지 현장형 실무교육 호평

부안군, 제17기 귀농·귀촌 기초영농 기술교육 수료식 개최 / 부안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이 예비귀농인과 신규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장기 영농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론과 실습, 농장 견학을 아우른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제 농업 현장에 바로 접목할 수 있는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며 수료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부안군, 제17기 귀농·귀촌 기초영농 기술교육 수료식 개최

부안군은 지난 14일 부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생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기 귀농·귀촌 기초영농 기술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예비귀농인과 신규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기초 영농기술 습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장기 교육과정이다. 교육은 지난 2월 23일부터 4월 14일까지 총 22회, 100시간에 걸쳐 운영됐다. 단기간 체험성 프로그램에 머물지 않고, 귀농·귀촌 준비 단계에서 반드시 필요한 정책 이해와 영농 실무를 체계적으로 익히는 데 중점을 둔 점이 특징이다.

교육과정은 현장 수요를 반영해 촘촘하게 짜였다. 귀농·귀촌 정책 및 지원사업 안내를 비롯해 창업 준비와 사업계획서 작성, 세무·법률 기초 상식, 작물 재배기술, 농기계 사용법, 로컬푸드와 직거래 전략, 선도농가 사례 학습, 농장 현장 견학까지 귀농 초기 정착 과정에서 필요한 핵심 내용을 폭넓게 담았다. 행정 절차와 재배기술, 유통 전략을 한 과정에 녹여낸 실무형 교육이라는 점에서 교육생들의 체감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과정은 지역 농업 여건을 반영한 실용 교육에 무게를 실었다. 식량작물 재배기술과 약용작물 생산기술, 양념채소 재배기술 등 실제 영농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여기에 농장 견학과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지면서 교육생들은 책상 위 이론을 넘어 현장 감각까지 함께 익힐 수 있었다.

현장 분위기도 진지했다. 교육생들은 단순히 농촌 이주를 준비하는 수준을 넘어, 농업을 하나의 경영으로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정착 기반을 다지는 데 교육의 의미를 두는 모습이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강사진 역시 정책 설명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예비귀농인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집중했다.

부안군은 귀농·귀촌이 인구 유입 차원을 넘어 지역 농업의 활력 회복과 농촌 공동체 유지에 중요한 축이 된다고 보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번 교육은 단순한 수료식으로 끝나는 과정이 아니라, 지역에 뿌리내릴 신규농업인을 길러내는 실질적 출발선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초기 정보 제공과 기술 교육, 경영 역량 강화가 함께 가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의 운영 방향은 적확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습득한 영농기술과 귀농 정보가 안정적인 정착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의 정주여건 개선과 안정적인 농업 경영 지원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이 이번 수료식을 계기로 귀농·귀촌 지원정책의 현장 밀착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농촌 정착은 결심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기초를 다지는 교육, 현실을 반영한 지원, 현장 중심 행정이 맞물릴 때 비로소 가능하다. 부안군의 이번 교육은 그 출발을 보여준 사례로 읽힌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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