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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금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점검에 나섰다 / 고창군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저변 확대와 기금사업의 체계적 운용을 위해 민간플랫폼 도입 방안을 본격 논의했다. 기존 공공플랫폼 중심 운영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정기부사업의 조기 성과를 발판 삼아 지역 발전과 인재 육성에 실질적 동력을 더하겠다는 구상이다.
고창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금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점검에 나섰다.
고창군은 지난 22일 군청에서 2026년 2차 고향사랑기금운용 심의위원회를 열고, 고향사랑기부제 운용 방향과 지정기부사업 추진 현황을 집중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김영식 부군수를 포함해 총 6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고향사랑기부제 민간플랫폼 운용 계획 ▲2026년 고향사랑기금 지정기부사업 추진현황 등 2건의 안건을 상정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의 핵심은 공공플랫폼 중심 운영의 한계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에 맞춰졌다. 그간 고향사랑기부제는 제도적 기반 위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돼 왔지만, 대외 확산력과 홍보 경쟁력 측면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민간플랫폼을 활용해 전문 콘텐츠 기반의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보다 폭넓은 기부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안을 검토했다.
군은 단순 안내형 홍보를 넘어 지역의 가치와 사업의 공익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 전략이 기부 활성화의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현장성과 공감대를 담은 홍보를 통해 고창만의 강점을 부각하고, 기부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넓히겠다는 판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지정기부사업 추진 성과도 함께 보고됐다. 지정기부사업인 ‘고창의 별 육성사업 시즌2’와 ‘고창 청소년 드론축구단 지원사업’은 올해 1월 모금을 시작한 뒤 3월 안에 목표액 2000만원을 달성하며 조기에 모금을 마쳤다.
이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재원 조성 수단을 넘어, 지역 인재 육성과 미래 세대 지원이라는 정책 목적에 대해 기부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위원회는 이날 사업 추진 경과와 함께 기부금 전달, 사업비 교부 등 후속 절차 진행 상황도 공유하며 사업의 실행력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고창군은 앞으로 기금사업의 투명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한편, 기부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축적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지정기부사업이 조기에 목표를 달성한 만큼, 향후에는 사업 발굴 단계부터 홍보, 모금, 집행에 이르는 전 과정을 보다 정교하게 설계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식 부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이 많은 기부자들의 참여로 조기에 목표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민간플랫폼 도입 등 다양한 홍보와 기금사업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발전과 인재 육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제도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를 넘어, 고창군이 고향사랑기부제를 지역 미래를 위한 정책 수단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회의로 읽힌다. 조기 모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민간플랫폼까지 접목해 외연 확장에 나선 점에서, 고창군의 후속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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