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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 부안실버복지관 찾아 어르신 맞춤형 심리지원 펼쳐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4/23 11:15
우울·스트레스 검사부터 1대1 상담까지… 이동 어려운 고령층에 ‘마음 건강 안전망’ 강화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 부안실버복지관 찾아가는 심리 지원 실시 / 부안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부안실버복지관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했다. 고령층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정신건강 돌봄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현장 중심 지원으로,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을 한층 촘촘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종석)는 지난 21일 부안실버복지관(관장 박준성)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 부안실버복지관 찾아가는 심리 지원 실시 / 부안군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층의 정서적 안정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스스로 상담기관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직접 다가가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상담을 지원했다는 점에서 현장 체감도가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센터는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우울 상태와 스트레스 상태를 살피는 검사를 진행한 뒤, 개별 특성에 맞춘 상담을 제공했다. 단순한 일회성 안내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스스로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상담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의 진지한 표정과 상담 후 한결 편안해진 분위기가 이어졌다. 복지관 한편에서 차분하게 진행된 상담은 신체 건강 못지않게 마음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으로 받아들여졌다. 고령사회로 접어든 지역 현실을 고려할 때, 어르신 정신건강 지원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도 분명히 드러났다.

이번 심리지원은 단순한 복지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실천으로 읽힌다. 일상 속 외로움과 우울,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전문기관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는 점에서 예방 중심의 복지행정이라는 의미도 크다.

이종석 센터장은 “찾아가는 심리지원은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직접 다가가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정신건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성 관장도 “어르신들이 의미 있는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센터와 협력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 밖에도 군민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심리상담, 자살예방 교육, 정신건강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이 필요한 군민은 24시간 상담전화 1577-0199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현장 지원은 복지의 출발점이 결국 사람의 마음을 살피는 데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시켰다. 행정과 복지기관의 유기적 협력이 이어질수록, 부안 지역 어르신들의 노후 역시 더 건강하고 더 따뜻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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