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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은 2025년 5월 20일 부안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지진과 화재가 연쇄적으로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 부안군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가 재난관리 유공 안전한국훈련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이후 5년 만에 한 단계 높은 정부 포상을 받으면서 부안군은 전북특별자치도 재난 대응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부안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가 재난관리 유공 안전한국훈련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훈련 성과를 넘어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구축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지진과 화재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관계기관과 민간이 함께 참여한 실전형 훈련을 통해 부안군의 재난 대응 역량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부안군은 2025년 5월 20일 부안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지진과 화재가 연쇄적으로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실제 재난 현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긴박하게 진행됐으며, 현장 지휘와 상황 전파, 인명 구조, 화재 진압, 주민 대피, 응급 복구 등 재난 대응 전 과정이 종합적으로 점검됐다.
군은 훈련의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을 담당하는 부서들을 중심으로 훈련 기획팀을 구성했다. 특히 지난 2024년 6월 12일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실제 지진 상황을 반영해 단순 지진 대응을 넘어 지진으로 인한 화재 발생까지 포함한 고강도 복합재난 대응 훈련으로 방향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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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은 2025년 5월 20일 부안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지진과 화재가 연쇄적으로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 부안군 |
이 과정에서 부안군은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은 물론 민간기업과 민간단체까지 참여하는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각 기관은 위기관리매뉴얼에 따라 임무와 역할을 분담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매뉴얼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인 PS-LTE 활용은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핵심 요소로 꼽힌다. 부안군은 군청에 설치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훈련 현장을 영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현장에 마련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에 필요한 조치사항을 즉시 지시하는 방식으로 현장 중심의 지휘체계를 구현했다.
이는 재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신속한 상황 공유’와 ‘정확한 지휘 전달’이 실제로 가능한지를 검증한 사례다. 재난 대응은 문서상 계획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현장에서 누가, 언제, 어떤 판단을 하고, 어떤 기관이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 부안군의 이번 훈련은 이 같은 재난 대응의 핵심 원칙을 실전처럼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부안군은 지난 202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군은 방재안전직렬 확충, 재난부서 처우 개선을 통한 사기 진작, 자체 조직 진단을 통한 조직 개편 등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내부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이 같은 행정적 노력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다. 5년 전 장관 표창에서 멈추지 않고, 조직과 인력, 매뉴얼, 현장 대응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온 점이 정부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부안군의 안전 행정은 훈련에만 머물지 않고 있다. 군은 지난 5월 부안 해뜰마루 지방정원에서 열린 제13회 부안마실축제를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지역 대표 축제에서 안전관리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것이다.
또 부안소방서와 재난·화재 발생 시 중장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실제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장비와 인력 연계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재난 발생 이후의 대응뿐 아니라 사전 예방과 현장 복구까지 고려한 종합 안전행정으로 평가된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부안군이 안전을 행정의 기본 책무로 삼고, 재난 대응 체계를 꾸준히 고도화해 온 결과다.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 실현을 향한 부안군의 행보가 전북특별자치도 재난 대응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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