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굿모닝전북신문

고창군, ‘2026 고창갯벌축제’ 성료…3만5천여 명 발..
사회

고창군, ‘2026 고창갯벌축제’ 성료…3만5천여 명 발길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6/08 15:41
유네스코 청정 갯벌서 조개캐기·풍천장어 체험 인기
지역 수산물 할인 판매·먹거리 부스 호응…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2026고창갯벌축제(갯벌건강걷기) / 고창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 심원면 만돌갯벌체험학습장 일원에서 열린 ‘2026 고창갯벌축제’가 3만5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고창갯벌을 배경으로 조개캐기, 맨손 풍천장어 잡기, 풍천장어 무료 시식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되며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창군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심원면 만돌갯벌체험학습장 일원에서 열린 ‘2026 고창갯벌축제’에 3만5천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함께 알리는 현장 중심형 행사로 진행됐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갯벌에서 직접 동죽을 캐는 조개캐기 체험을 비롯해 풍천장어 무료 시식, 맨손 풍천장어 잡기, 해설이 있는 갯벌 건강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고창 바다의 매력을 만끽했다.


2026고창갯벌축제(풍천장어 맨손잡기) / 고창군

특히 ‘맨손 풍천장어 잡기’는 축제장을 뜨겁게 달군 대표 프로그램이었다. 참가자들은 물속에서 재빠르게 움직이는 풍천장어를 잡기 위해 몸을 낮추고 손을 뻗으며 웃음과 탄성을 쏟아냈다. 초여름 더위 속에서도 현장은 활기로 가득했고,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어린이 해적단 보물찾기’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어린이들은 갯벌과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미션을 따라 보물을 찾으며 자연스럽게 갯벌 생태를 체험했다. 이와 함께 갯벌 K-POP 댄스 경연, 갯벌 힐링요가, 갯벌 생존 OX 퀴즈 등 세대별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도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

먹거리와 지역 수산물 판매 행사도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만돌 부녀회가 운영한 먹거리 코너에서는 새우튀김, 동죽칼국수, 동죽전 등 고창 수산물을 활용한 특화 음식이 인기를 끌었다.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갯벌 체험 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을 맛보며 축제의 여운을 이어갔다.

풍천장어와 지주식 김을 시중가보다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판매 행사에도 긴 줄이 이어졌다. 고창의 대표 수산물인 풍천장어와 지주식 김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지역 특산품의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수산물 소비 촉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축제위원회는 방문객 편의와 안전에도 공을 들였다. 관람석부터 무대까지 대형 천막을 설치하고, 체험 부스 전면에는 그늘막을 갖춰 우천과 무더위에 대비했다. 현장 곳곳에는 안내 인력과 운영 요원이 배치돼 관광객 이동과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청정 고창갯벌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풍천장어, 바지락, 지주식 김 등 고창의 우수한 수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알차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2026 고창갯벌축제’는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지역 수산물의 경쟁력을 동시에 보여준 행사로 평가된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갯벌 생태관광과 수산물 소비를 연계한 축제 콘텐츠를 강화해 고창을 대표하는 해양생태 관광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AI 시대를 선도하는 굿모닝 전북신문

저작권자 © 굿모닝전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