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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립농악단, 제52회 전주대사습놀이 농악 일반부 ‘장원’ 쾌거 / 부안군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립농악단이 대한민국 전통예술 경연의 최고 권위로 꼽히는 제52회 전주대사습놀이 농악 일반부에서 최고상인 장원을 차지하며 부안농악의 위상을 전국 무대에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2024년 장려상, 2025년 차하에 이어 3년 연속 수상 끝에 정상에 오른 성과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부안군립농악단(단장 정화영 부군수)이 제52회 전주대사습놀이 농악 일반부에서 장원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하며 상금 1,500만원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연은 지난 6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광장에서 열렸다. 부안군립농악단은 이날 농악 일반부 경연에 참가해 부안농악 판굿을 중심으로 고깔소고놀이, 부포놀이, 설장고놀이 등을 선보였다.
공연은 부안농악 특유의 전통성과 현장성이 돋보였다. 단원들은 절도 있는 장단과 힘 있는 몸짓, 흥겨운 호흡으로 무대를 채웠다. 농악의 원형을 지키면서도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역동적인 구성은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수상은 단순한 입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부안군립농악단은 2024년 장려상, 2025년 차하를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마침내 최고상인 장원에 올랐다. 3년 연속 도전을 이어가며 기량을 갈고닦은 끝에 거둔 결실이다.
전주대사습놀이는 전주시와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전통예술 경연대회다. 판소리, 무용, 민요, 농악 등 다양한 분야의 명인과 예술인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전국 규모 행사로, 전통예술인들에게는 권위 있는 등용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안군립농악단의 이번 장원 수상은 부안농악의 예술성과 전통적 가치를 전국에 알린 성과로 평가된다. 지역의 생활문화 속에서 이어져 온 농악이 전문 예술단의 무대를 통해 전국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전통예술 경연대회인 전주대사습놀이에서 장원을 수상한 부안군립농악단 단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수상은 부안농악의 전통성과 예술적 가치를 전국에 널리 알린 뜻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통문화 계승과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안군립농악단은 지난 2016년 창단 이후 부안농악의 역사와 정체성을 바탕으로 군민 정서 함양과 전통농악의 보전·계승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임방울 국악제 전국대회 대상 수상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대표 농악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수상은 부안군립농악단이 쌓아온 예술적 내공과 지역 전통문화의 저력을 보여준 결과다.
전북특별자치도 전통예술계에서도 이번 수상은 반가운 성과다. 지역의 뿌리 깊은 농악 자산이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으면서 부안농악의 보전과 전승, 나아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립농악단은 앞으로도 부안농악의 전통을 지키는 동시에 군민과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의 소리와 몸짓이 전국 무대에서 울림을 만든 만큼, 부안농악의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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