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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오는 1월 13일까지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지원사업인 ‘청춘꿈꿀옷장’을 운영할 2개 업체를 모집한다.
만 18~34세 미취업 청년들이 구직 시 필요한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청춘꿈꿀옷장은 청년들이 정장대여 전문 업체로부터 자신의 체형에 맞게 수선한 정창을 빌려 입고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정장 직접 대여가 가능하고 상근직원이 있으며 공고일 현재 전주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업체다. 희망 업체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공모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전주시청 일자리청년정책과(현대해상건물 6층)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현장실사와 자체 선정심사를 통해 접근성과 정장 보유수, 전문성 등을 평가한 뒤 청춘꿈꿀옷장 운영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2월 3일부터 정장 상·하의, 셔츠, 블라우스, 넥타이, 구두, 벨트 등을 2박 3일간 대여해주게 된다. 업체에는 정장 대여 건수에 따라 이용료가 지급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청춘꿈꿀옷장’ 2곳을 통해 총 800회에 걸쳐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줬다.
전주시 신성장경제국 관계자는 “미취업 청년들의 평균 구직기간이 길어지고, 이에 따른 취업준비 비용 또한 증가하고 있어 경제적인 부담이 날로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청년의 실질적인 수요에 적합한 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