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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新年 미담] 스스로 내 동네 '환경 지킴이' , "빗자루 맨" '방홍'은 누구?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5/01/10 16:39 수정 2025.01.13 10:21
- 경찰 간부 퇴직 후 '빗자루맨'으로 7년 째 내 동네 주변 환경정리 등 지킴이 솔선
- '매일 매일이 즐겁다'는 봉사왕, 주변 칭찬도 '송구스럽다'는 진정한 봉사자

 

빗자루 맨의 빗자루 질(사진_굿모닝전북신문)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전주시 호성동에 가면 8척 장신에 거구 "빗자루 맨", '방홍'이라는 사내를 발견할 수 있다.

 

벌써 7~8년째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변부터 숲길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쓰레기 줍기, 담배 꽁초 줍기, 숲 가꾸기, 어린이들 교통지도까지 한다.

 

그도그럴것이 40여년 가까이 경찰에 몸을 담아 높은 직위까지 지낸 전직 경찰관이니 교통 전문가나 다름없고, 아파트경비나 동네 어린 아이 대상 범죄까지 능숙하게 예방하고 처리해내는 실력을 겸비한 능력자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전북특별자치도 재향경우회 수석부회장으로 현직 경찰관들과 함께 도내 '최후의 치안 안전망' 역할에 충실히 협조하고 있다.

 

흔히 '나르는 범죄에 기어가는 수사'란 말도 있지만, 이 사람 '방홍'은 '빗자루 질'로 동네 범죄 징후를 예리한 눈빛 만큼이나 정확하게 예측하고 짚어내 '나르는 범죄'를 예방하고 있다.

 

제설작업, 빗자루 질(사진_굿모닝전북신문)

소위 "짠밥"이라는 말로 이런 사람을 '유 경험자', '베테랑'이라고 부르는데 '방홍 수석부회장'에게 걸맞는 말이 아닌가 싶다.

 

정확히 그가 하는 봉사활동을 다 말할 수 없을 정도이나 '호성동 더불진흥파크' 1차 105동부터 107동까지 공원 주변의 각종 오물제거, 담배꽁초와 잡풀 제거, 숲 가꾸기를 하면서, 눈이 내리면 새벽 운동에 나선 동네 노인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일찍이 제설작업에 나서 주변에서 칭송을 받고 있다. 

 

방홍 '빗자루 맨'은 어느 아무개처럼 무슨 자리를 노리거나 환심을 사기위하거나 하는 사리사욕과는 거리가 멀게 스스로 궂은 일에 전념하고 있어 존경을 받고 있다.

 

특히, 어린 청소년들이 음주를 하거나 패싸움을 하거나 흡연을 하면 이를 말리고 선도하는 아주 '조용한 보안관' 역할도 하고 있어, 타의 귀감이 될만하다.

 

방홍 수석부회장은 "'청소는 애국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으면서 살아왔지만, 무슨 거창한 애국이라기보다 내 동네 내 집도 깨끗이 치우지 못하면 '제대로 된 정신이 밖혀 있다'고 말할 수 없어 '청소로 정신수련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한다"라고 말해 '청소가 정신수련'이란 말이 매우 인상깊게 다가왔다.

 

낙엽쓸기 열정 빗자루(사진_굿모닝전북신문)

 

'빗자루 맨 방홍!' 수석부회장의 건강과 앞으로도 더 폭넓은 봉사활동을 기대하며 호성동에서 오래오래 거주하며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그의 따뜻한 손길이 스치길 기대하며 감사를 보낸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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