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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 파종기 대비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 간담회 개최 / 부안군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이 본격적인 파종기를 앞두고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기동포획단 운영을 재정비했다.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총기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교육까지 병행하며, 농가 피해 최소화와 군민 안전이라는 두 축을 함께 챙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부안군은 파종기 농작물 피해 예방과 유해야생동물 관리 강화를 위해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 간담회를 열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일 부안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파종기를 앞두고 증가할 수 있는 야생동물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한 포획활동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도 직접 참석했다. 권 군수는 농작물 피해 예방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기동포획단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무엇보다 안전한 포획활동을 거듭 당부했다. 단순한 당부를 넘어, 파종기 농촌 현장에서 반복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행정과 현장 인력이 긴밀히 호흡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읽힌다.
안전교육 병행…총기 사용 특성 고려한 현장 대응력 강화
이번 간담회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포획 실무 못지않게 안전교육에 무게를 실었다는 점이다. 군은 포획 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CPR) 등 안전의무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총기를 사용하는 포획 활동의 특수성을 고려해 안전수칙 준수, 현장 대응요령, 돌발상황 대처 방안 등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기동포획단의 임무가 단순히 개체 수를 줄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주민 안전과 작업자 안전을 동시에 지켜야 하는 고도의 현장 업무라는 점을 다시 확인한 셈이다.
이와 함께 군은 기동포획단 운영 방향, 포획 활동 시 유의사항, 포획 실적 관리, 증빙자료 확보 등 실무 전반에 대한 안내도 병행했다. 포획 활동의 효율성과 행정적 투명성을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파종기·수확기 집중 대응…반복되는 농가 피해 차단
부안군은 매년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반복됨에 따라 기동포획단을 운영하며 피해 예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파종기와 수확기처럼 피해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포획활동의 강도를 높여 농가 부담을 줄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 농촌 현장에서는 파종 직후 어린 작물이 훼손되거나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이 야생동물에 의해 손실을 입는 사례가 되풀이돼 왔다. 이런 피해는 곧바로 농가 소득 감소로 이어지는 만큼, 기동포획단의 역할은 단순한 야생동물 관리 차원을 넘어 지역 농업의 안정성을 지키는 방파제에 가깝다.
부안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는 만큼 기동포획단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포획 활동을 해주시길 바라며 군에서도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체계적인 유해야생동물 관리와 포획단 운영을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농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파종기를 앞둔 시점에서 단순한 회의가 아니라, 농민의 생업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대응 점검의 성격이 짙다. 부안군이 현장 안전과 포획 효율, 행정 지원을 함께 묶어 대응 체계를 가다듬은 만큼, 반복되는 농작물 피해를 얼마나 줄여낼지 주목된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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