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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안군–전국공무직노조 부안군지부, 2025년 단체협약·2026년 임금협약 체결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3/11 14:02
질병휴직 급여·기간 확대, 공무원 동일 특별휴가 적용…기본급 2.77% 인상 합의
노사 “신뢰와 소통 바탕으로 상생 협력”…군정 발전 위한 안정적 노사관계 기대

부안군–전국공무직노조 부안군지부, 2025년 단체‧2026년 임금협약 체결 / 부안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이 전국공무직노동조합 부안군지부와 2025년 단체협약 및 2026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무직 처우 개선과 안정적인 근무 여건 조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노사가 상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실질적 합의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부안군과 전국공무직노동조합 부안군지부는 지난 10일 부안군청에서 권익현 부안군수와 이말순 부안군지부장 등 노사 양측 교섭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단체협약 및 2026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안군–전국공무직노조 부안군지부, 2025년 단체‧2026년 임금협약 체결 / 부안군

이번 협약은 노사 간 대립보다 협력을 앞세운 교섭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무직 노동자의 근무 여건과 복무 환경, 임금 체계를 함께 다루며 현장 체감도를 높이는 데 무게를 실었다.

단체협약의 핵심은 복무와 복지 분야의 개선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질병휴직 급여 지급, 질병휴직 기간 연장, 공무원과 동일한 특별휴가 적용 등이 포함됐다. 이는 공무직 노동자들이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생활 여건 변화 속에서도 보다 안정적으로 근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보완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금협약 역시 실질적 처우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각 직종과 직급에 따라 전년 대비 기본급을 2.77% 인상하고, 호봉구간 조정과 정액급식비 인상 등을 반영하는 내용으로 최종 합의했다. 단순한 수치 조정에 그치지 않고 현장 노동자의 생활 안정과 사기 진작을 함께 고려한 협상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협약식은 노사 간 신뢰를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권익현 군수는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협약이 타결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준 노동조합 측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과 노조가 소통하고 연결해 군정 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자”고 말했다.


부안군–전국공무직노조 부안군지부, 2025년 단체‧2026년 임금협약 체결 / 부안군

이말순 지부장도 화답했다. 이 지부장은 “공무직 처우 개선을 위해 애써주신 군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통 기반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상생하는 노사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무직 노동자의 권익 향상과 조직 안정이라는 두 축을 함께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특히 복무제도 개선과 임금 인상안을 동시에 담아내며 노사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자치행정의 최일선에서 군민과 맞닿아 있는 공무직 노동자들의 역할을 감안하면, 이번 합의는 내부 만족도를 넘어 행정 서비스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안군과 공무직 노조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립적 노사관계를 넘어 상호 존중과 실무 협의를 바탕으로 한 협력 모델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군정의 현장은 결국 사람으로 움직인다. 이번 협약이 부안군 행정의 내실을 다지고, 군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

 

 

최진수기자 ds4psw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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