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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안군, 흡연 밀집지역 10곳 집중 정화…“담배꽁초 없는 청결한 거리 만든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3/12 14:28
3월부터 11월까지 버스터미널·상설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중심 환경개선
배수로 덮개 설치·주 1회 정비 병행…간접흡연 피해 예방과 금연문화 확산 기대

부안군, 2026년 흡연 밀집지역 환경정화 사업 실시 / 부안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이 주민 왕래가 잦은 공공장소의 흡연 폐기물을 집중 정비하며 생활밀착형 금연 환경 조성에 나섰다. 부안군은 3월부터 11월까지 버스터미널과 상설시장 주변 등 관내 흡연 밀집지역 10개소를 대상으로 환경정화 사업을 추진하고, 담배꽁초 무단투기와 간접흡연 민원이 잦은 현장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개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부안군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단순 계도에 머물지 않고, 흡연 폐기물이 반복적으로 쌓이는 현장을 직접 정비하는 방식으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판단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6년 3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흡연 취약지역 10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대상지는 부안 버스터미널, 부안상설시장 주변 등 주민과 방문객의 이용이 잦은 공공장소가 중심이다. 이들 지역은 유동 인구가 많아 담배꽁초와 생활쓰레기 투기가 상습적으로 발생해 왔고, 간접흡연에 따른 불편 민원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부안군은 이번 사업의 핵심을 ‘보이는 청소’가 아닌 ‘체감하는 환경개선’에 두고 있다. 실제로 군은 고질적인 민원이 이어졌던 부안 버스터미널 인근 배수로를 우선 정비 대상으로 삼아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현장에는 배수로 내부에 쌓인 각종 오물과 담배꽁초가 뒤엉켜 있었고, 장기간 방치되면서 미관 저해는 물론 악취와 위생 문제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군은 우선 배수로 내부를 말끔히 청소한 뒤, 담배꽁초와 각종 쓰레기 유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후속 조치에 나섰다. 배수로 덮개를 전면 설치해 무단투기 가능성을 줄이고, 반복되는 오염 구조를 물리적으로 차단한 것이다. 현장 정비와 시설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 점에서 기존의 일회성 정화 활동과는 결이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함께 부안군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 1회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흡연 폐기물을 집중 수거하는 것은 물론 금연 홍보 현수막 게시, 홍보물 배부 등을 병행해 자연스러운 금연 실천 분위기 확산에도 힘을 쏟는다. 거리 청결과 건강권 보호를 함께 잡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환경미화 사업이 아니다. 주민들이 매일 오가는 터미널과 시장 주변은 도시 이미지를 좌우하는 생활 현장이다. 담배꽁초 하나, 배수로에 쌓인 오물 한 줌이 군민의 불쾌감으로 이어지고, 결국 지역 행정에 대한 신뢰와도 맞닿는다. 그런 점에서 이번 사업은 청결한 거리 조성을 넘어 공공질서 회복과 건강한 지역문화 정착을 위한 행정적 대응으로 읽힌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환경정화 사업은 단순한 청소를 넘어 배수로 덮개 설치와 같은 실질적인 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사회의 금연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이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흡연 폐기물은 작은 쓰레기처럼 보이지만, 주민 건강과 도시 미관, 생활 불편을 동시에 해치는 대표적 생활 위해 요소다. 부안군이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에서 ‘개선’으로 행정의 무게중심을 옮긴 만큼,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관리와 주민 참여가 뒤따를 때 금연환경 조성의 성과도 더욱 선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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