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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 대표 축제 추진위원회 위촉식 개최 / 부안군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이 지역 대표 축제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부안마실축제와 부안붉은노을축제를 이끌 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면서, 향후 2년간 축제 기획과 운영, 콘텐츠 고도화, 방문객 편의 개선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의 축제 혁신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부안군은 지난 12일 군 대표 축제인 부안마실축제와 부안붉은노을축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성공 개최를 뒷받침할 ‘부안군 대표 축제 추진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범한 추진위원회는 지역 문화예술계와 사회단체 관계자, 읍·면 주민대표, 대학교수 등 각계 전문가 44명으로 꾸려졌다. 행정 주도의 단발성 행사 운영을 넘어,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성을 함께 반영하는 협업형 축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부안군의 의지가 반영된 구성으로 읽힌다.
위촉된 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부안군 대표 축제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축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지역 고유 자원을 어떻게 차별화된 콘텐츠로 연결할 것인지, 또 관광객 유입 효과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데도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위촉식 직후 열린 제1차 전체회의에서는 제13회 부안마실축제 프로그램 보고가 이어졌다. 회의에서는 축제 구성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세부 점검과 함께 방문객 편의 대책, 동선 관리, 현장 대응 체계 등 실질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단순한 형식적 출범에 그치지 않고 즉시 실무 논의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올해 축제 준비가 보다 촘촘한 체계로 전환됐음을 보여줬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부안마실축제는 ‘일상이 특별해지는 5월의 선물’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부안 해뜰마루 지방정원에서 열린다. 부안의 자연과 문화, 공동체 정서를 담아낸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 온 만큼, 올해 축제는 지역민의 참여 체감도를 높이는 동시에 외부 관광객의 체류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으로 꼽힌다.
부안군은 이번 추진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대표 축제의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축제의 외형 확대보다 내용의 밀도를 높이고, 지역성과 대중성을 함께 잡는 콘텐츠를 확보해 ‘한 번 다녀가는 행사’가 아니라 다시 찾고 싶은 체류형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부안마실축제와 부안붉은노을축제를 단순한 계절 이벤트가 아닌 부안의 도시 이미지를 견인하는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읽힌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올해 부안마실축제 슬로건처럼 부안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일상을 선물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부안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진위원회 출범은 부안군 축제 행정의 방향이 보다 분명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축제는 이제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지역의 문화 역량과 관광 경쟁력, 주민 참여도를 종합적으로 증명하는 무대다. 부안군이 44명의 추진위원과 함께 어떤 기획력과 실행력으로 현장을 채워낼지, 오는 5월 부안마실축제가 그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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