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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환경생태단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검사와 우울 선별, 개별 심리상담을 진행했다 / 부안군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현장 종사자들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 직접 사업장을 찾았다. 부안군은 최근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검사와 우울 선별, 개별 심리상담을 진행하며 직무 소진 예방과 정신건강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종석)는 최근 새만금환경생태단지를 방문해 종사자 2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 출장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업무 현장에서 누적되는 직무 스트레스를 덜고, 종사자 스스로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바쁜 근무 여건 탓에 상담기관을 직접 찾기 어려운 현장 근로자들에게 센터가 먼저 다가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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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환경생태단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검사와 우울 선별, 개별 심리상담을 진행했다 / 부안군 |
특히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 대상자에게는 추후 전화상담과 전문 치료 연계 등 집중 사례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기 발견과 사후 관리까지 연결하는 방식으로, 정신건강 문제를 방치하지 않겠다는 현장 중심 대응이 읽힌다.
참여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상담에 참여한 한 종사자는 “마음검진을 통해 현재 마음의 상태를 알게 됐고, 고민을 이야기하며 스스로를 돌보는 기회가 돼 좋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업무 부담 속에 뒤로 미뤄졌던 심리 돌봄이 현장에서 실제 위로와 점검의 시간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도 이번 출장상담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관리단 관계자는 종사자들의 심리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매년 관련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장 운영기관과 정신건강 전문기관이 손을 맞잡고 종사자 보호 체계를 넓혀가는 모습이다.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현장 종사자들이 심리적 소진을 겪지 않도록 찾아가는 심리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마음이 힘들 때 곁에서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민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정신건강 상담, 자살예방 교육,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신건강과 관련해 위급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24시간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복지 프로그램을 넘어 현장 노동자의 마음건강을 행정이 직접 살피는 예방 행정의 실천으로 읽힌다. 눈에 보이지 않는 스트레스와 소진을 제때 살피는 일이야말로 지역사회의 건강성을 지키는 기본 인프라다. 부안군이 현장으로 들어가 먼저 손을 내민 이번 심리지원이 군민 곁 정신건강 안전망을 한층 촘촘하게 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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