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7일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와 양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에 참여했다 / 고창군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과 부안군 안전총괄과가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에 동참하며 지역 간 상생 협력의 뜻을 모았다. 양 기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상호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는 물론, 인접 지자체 간 연대와 우호를 실천으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고창군 안전총괄과와 부안군 안전총괄과 직원들이 지난 17일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와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에 참여했다. 이번 기부는 두 지자체가 단순한 행정 교류를 넘어, 제도의 취지를 함께 살리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응원하는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상호기부에는 고창군 안전총괄과 소속 공무원 18명과 부안군 안전총괄과 소속 공무원 18명 등 모두 36명이 참여했다. 양 기관 직원들은 서로의 지자체에 각각 180만원씩을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경제와 주민 복지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이번 상호기부는 액수의 크기보다 공직사회가 제도의 의미를 먼저 실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재정 확충과 균형 발전을 위한 제도이지만, 제도의 성공은 결국 참여와 공감에서 출발한다. 그런 점에서 현장에서 주민 안전과 재난 대응을 책임지는 안전총괄 부서 공무원들이 직접 상호기부에 나선 것은 제도 정착을 위한 의미 있는 신호로 읽힌다.
특히 고창군과 부안군은 생활권과 행정 협력의 접점이 적지 않은 이웃 지자체다. 이번 상호기부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두 지역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의 폭을 넓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간 선의의 기부가 곧 지역 간 상생으로 이어지고, 그 결실이 다시 주민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고광수 안전총괄과장은 “양 지자체 간 우호 증진과 협력 강화를 위한 든든한 토대가 마련된 것 같아 앞으로도 양 지자체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상호기부에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장 공무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있었기에 이번 상호기부의 의미도 더욱 선명해졌다는 평가다.
고향사랑기부금은 향후 지역 특산물과 관광지 홍보, 주민 복지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역에 필요한 사업에 재원이 다시 투입된다는 점에서, 이번 상호기부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경쟁력 강화와 주민 체감형 정책 재원 확보라는 실질적 효과까지 기대하게 한다.
행정의 진정성은 현장에서 드러난다. 이번 상호기부는 고창군과 부안군 공직자들이 지역 상생이라는 가치를 말로만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겼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역과 지역이 손을 맞잡을 때 제도는 살아 움직이고,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도 그만큼 빨라진다. 고창군과 부안군의 이번 동행이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의 좋은 본보기가 될지 주목된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AI 시대를 선도하는 굿모닝 전북신문



홈
사회